
3일 째 나라 관광 다녀 온 후, 3박 4일이니 벌써 내일 떠나고, 오늘이 마지막 저녁.
쿠이다오레.. 먹다 망할 수 있다는 오사카에는 아직 먹어 보고 싶은 게 많다.
도톤보리의 '다루마'에 가서 쿠시카쯔 먹고, 도톤보리에서 과자 등 선물 사고, 돈키호테 가서 캔 맥주와 안주들...
아이고~ 힘들어라..

조금 줄 섰는데, 금새 자리 남. 2층으로~

양배추 많이 먹었다

도테야끼

이 집은 특히 젊은 일본 사람들 가득

쿠시카츠 재등장!!


저 '16 + 13'의 의미는 ㅋㅋㅋㅋ
손짓 발짓 다하며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위대하다.
일본에서는 영어 해 봤자 소용도 없는 듯 하고, 내가 일본말을 못 알아 들으면 '아 어쩌지, 이 사람들 말 못 알아 듣네' 라며 일본애들 난감해 한다. 일본인들 친절이 몸에 배서 거의 짜증 안낸다. 기초 회화도 사실 필요 없다. 남편의 헝그리 정신과 임기응변, 나보다 더 두꺼운 낯짝, 대범한 성격 등의 요소들이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거기다 술집 아닌가, 술안주는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절대 가로막을 수 없다. 답답하다 해도 나보고 한번 얘기해 보라고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 ㅋㅋㅋ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대화 예: 콜라 2개 --> 콜라, 투 + 손가락 (cola, two) --> two cokes 절대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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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는 더욱 불야성. 정신 하나도 없다

쿠이다오레~~ 내가 Osaka에 산다면 딱 망하기 좋은 스타일

더더욱 정신없는 신사이바시

마츠모토키요시 들러서 화장품 몇 개 구매

마츠모토키요시 안에 남자는 자기 밖에 없다고 동균인 밖으로 슥~ 나가 버림

돈키호테 등에서 사 온 일본 맥주들. 복숭아 맛 맥주는... 그냥 탄산 음료수다 ㅋ

안주류
내일은 벌써 서울 가는 날... 힝~ 이렇게 오사카 여행은 저물어 간다.. 너무 짧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