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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쪽으로 맛집들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그곳을 찾았다. 새로 생긴 깨끗한 식당에서믐 내공의 힘을 느끼기는 쉽지가 않은데

이곳을 찾아서 밑반찬이 나올때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솜씨에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간장게장과 매운꽃게장 그리고 주인장이 추천하는 백해물범벅을 주문했다.

밑반찬 어느 하나도 맛없는게 없고 밑바닥을 봐야하는 솜씨가 우리 일행을 감탄하게 했다.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온다.

간장게장.... 아 ~ 이건 어느 누가 봐도 밥도둑이라고 할만한 요리다.

이곳의 간장게장은 짜지도 않은 심심한 간장이 요리의 참맛을 더해주고 있다.

밥한수저 넣고 알과 생강, 잣을 올려놓고 입에 넣었을때 저절로 나오는 탄성이 있다. 음~~~

가격이 강남의 프로간장게장이 25,000원 정도이니까 가격대 성능비도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또 조연이 주연을 압도하는 요리가 있으니 백해물범벅이다.

흔히들 해물범벅(찜) 고추가루와 매콤하게 하는 요리를 연상하게 하는데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무시하는 그만의 도도함이 우리 일행의 야코를 죽여놨다.

감히 추천하건데 이곳에 가면 간장게장도 시키고 꼭!! 꼭!!! 백해물 범벅을 시켜서 드셔보시라.

담백하면서 해물의 신선함, 그리고 갖가지 조개, 소라, 오징어등과 야채류가 어울어져

더없이 푸근함과 행복함을 느낀다. 편하기가 임금 뺨치기다.

매운꽃게장이 또 특이한데 일반식당에서 나오는 양념게장이 아니고 어찌 설명을 해야하나...

음~ 그렇지. 가자미식해를 연상하면 되겠다. 고추범벅이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데 그것 또한 너무 맵지 않아서 밥, 소주와 곁들이기는 아주 그만이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자주 찾겠지만 강남쪽에서 밥찾아먹기 귀찮다면 이곳에 들러서

백해물 범벅을 시켜서 소주한잔과 같이 식사를 하시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으리.

이가 배꽃마을 031-718-4568

음식 : ★★★★★
식당 : ★★★★★
친절 : ★★★★
성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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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5.10.28 11:56
    대단한 파티를 하고 오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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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5.10.28 12:28
    '백해물범벅' 별로 맛있어 보이진 않는 거 같은데..
    근데, 이걸 다 회비주고 먹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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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케케 2005.10.28 16:48
    형수님.. 시식회 갔다 온거니깐 공짜로 다드신거에용..
    2차는 동현형이 쏘시고.. 저도 택시비만 들었어요.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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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5.10.31 07:39
    진짜 맛난 건 오리지날 자기네들끼리만 먹는 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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