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4 08:44

양지콩나물밥 (경주)

조회 수 121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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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아 간 집.  양지콩나물밥.  국밥이 아니라 비빔밥이다.  찾아 보니 포스팅도 주르륵이다.

토요일 약간 어스름 늦은 저녁에 갔는데 마침 손님이 없던 터라 한가해서 포스팅 보고 온 대로 식사 전과 후에 아주 아주 근사한 작품들을 오래도록 구경할 수 있었다.  상당히 운이 좋았던 시간.  유적지 구경과는 비교가 안되는, 이번 여행의 백미
사방에는 꽃잎을 말려서 만든 갖가지 작품들로 가득하다.

054-742-9289  경북 경주시 황남동 3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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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콩나물밥 (6천원).  동균인 콩국수.  그리고 파전 8천원짜리.  나중에 또 한장 부쳐서 호텔로 가지고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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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나오기 전 여기 저기 구경.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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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 등장.  한참 시장하던 터에 무척 고소하다.  8천원이면 가격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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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밥.  옆에 칼국수 다대기 같은 것을 넣고 비벼 먹는다.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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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함께 들어간 생야채들이 유달리 아삭아삭하다.  대개 야채 넣은 비빔밥은 나물을 넣기 때문에 느끼한 맛도 있지만 이건 생야채비빔밥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씹히는 맛이 좋다.  맵지 않고 동균이도 잘 먹었다.  과식~

(이제 꽃잎 작품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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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풍.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따로 따로 붙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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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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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닥 한가닥 붙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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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거의 마칠 무렵, 아저씨 한분이 들어 오시더니 약간 빙긋이 웃는 모습.  나도 눈 마주쳤는데 남편과 '저 분인가 보다'라고 눈짓.
그러더니 식사 공간 뒷켠에서 자연스레 말을 걸며 우리한테 뭔가 시연해 보려고 하심.  방 안에 추가 손님 한팀만 있던 상태에 우리 가족은 서둘러 밥상을 마치고 달라 붙어 구경하기 시작했다.

두꺼운 책 속에 많은 꽃잎들을 압착시켜 보관.  항상 세잎만 보고 네잎은 하나도 못 봤는데 새삼스레 다시 보니 거의 네잎 클로버와 함께 다섯잎짜리가 다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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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먹인 종이에 작업 시작.  책갈피 같은 모양 만드심.  투박한 손에 손톱은 짧았고 작은 집게로 말려 누른 꽃잎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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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 기계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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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압권.  한달 걸려 만든 작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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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 ^^  사람 머리에 모자까지..  우리한테 선물로 주심

작품 전시회 등에 내보내고 작품이 많이 빠진 상태라고 한다.  7년 정도 작업했는데 아무래도 눈이 많이 나빠졌다고 하신다.
우연치 않게 작품의 주인을 만나고, 만드는 과정도 구경하고, 손수 만든 솜씨도 받고, 밥도 맛있었고~~
여행의 묘미는, 기대하지 않은 조우에서 느끼는 큰 행복이다.
?
  • ?
    2012.07.24 13:27
    근래 여정중 최고의 밥집..별 다섯개...그것도 황금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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