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저녁, 도톤보리 강가 조그만 집에서 쿠시카츠와 생맥주 한잔.
2차는 도톤보리 main가에서 오코노미야끼로

저게 바로 쿠시카츠 소스. 여러 사람이 먹으니 한번만 찍어야 한다는.. 물론 젓가락으로 집어 찍어도 안된다. 침 뭍힌 부분이 담겨 질 수 있으니..
그런데... 저 소스를 손님들마다 덜어 주면 안되는 건가? (일본은 본래 숟가락이 없다)
우리도 각자 그릇에 양배추로 소스를 미리 떠 놓고 찍어 먹음

꼬치 11개짜리

저 조그만 그릇 '도테야끼' 일본식 된장 양념으로 달짝지근하게 버무린 고기. 맛있다.
정말 쪼잔하게 준다. 비싸고.

메뉴와 후덜덜 가격판. tax도 붙는다. (이 집은 카드 가능) 나중에 8개짜리 또 시켰다.
윗쪽 낱개 메뉴는 뭐가 뭔지 모른다. 당연히 모듬 시킬 밖에.. 기초 회화 좀 익히고 올걸.
일본 다니는 내내 '정말 다음엔 기초 회화를 익히고 와야지'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total: 6,195엔)

쿠시카츠 먹고 와서, 도톤보리의 '치보' 오코노미야끼 먹어 보러 왔다. 그런데!!
난 분명 치보라고 생각하고 들어 와 앉아 보니 뭔가 이상하다. 결국, 치보 바로 가기 직전 다른 집으로 올라 온 거 ㅜ
식당 이름 '와라이'

간단히 한개씩만 먹어 보기로 한 거라서 그냥 시킴. 야끼소바 돼지고기 680엔 (tax 붙는다)
결국 저거 한덩어리에 7천 5백원 꼴이니 물가 많~이 비싸다. 엔화가 떨어졌다고 해도..

mix 오코노미야끼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 930엔. 저 크기가 만 2천원 정도 한다는 소리
많이 짤 거라고 생각되었으나 우리 입맛에 맞았다. 느끼한 음식으로 생각되는데 일본 현지의 오코노미야끼를 꼭 먹어 보고 싶었다.
(total: 2,803엔)
도톤보리에서 저녁 돌아 다니고 밥 먹고 들어 옴 (총 1.14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