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 (이천 쌀밥집)

by 최유진 posted Mar 28,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휘닉스 파크 다녀 오면서 귀향하는 길에 들른 경기도 이천 쌀밥집 '송학'..

말로만 듣던 이천 쌀밥집 사실은 첨 가 보다.
쌀이 얼마나 좋고 맛있는지..  쌀도 쌀이지만 반찬들이 넘 근사해.
이번 행보에선 하진부 부일식당도 그렇고 밥다운 밥, 식사다운 식사를 한 것이 넘 기분 좋다.

점심은 뭔가 특식을 먹고 싶지만 역시 한국인은 백반.  이런 식당에서 풍요로운 점심을 한 건 큰 수확이다.
깨끗하고 맛깔스런 반찬들과 구수한 찌개..  식곤증을 자아 내기에 충분한 양과 질로 승부한다.

촬영:  유희종
기종:  후지 F420



icheon2.jpg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어도 사람이 바글거린다.


icheon4.jpg
적당히 고슬거리고 기름이 자르르한 이천 쌀 솥밥이다.


icheon5.jpg
먼저 솥을 긁어서 밥을 던 후


icheon6.jpg
누룽지밥을 먹을 때 그 누룽지물..  눈물난다. ㅠ.ㅠ


icheon7.jpg
아줌마가 체면도 안 차리고 오드득 양념 게장을 씹어 먹으니 남사스럽기까지 하다.
약간 매콤한데 모자란 반찬은 더 준다.  다른 반찬들도 많이 남았는데도 더 주기까지..
(갈비집 같은 데서 게장 비싸다고 한그릇 밖에 안 줄 때..  젤루 싫다.  비싼 고기 파는 넘들이..)


icheon8.jpg
이 조개 젓갈도 그렇고..  이것만 가지고도 한 그릇 뚝딱일 정도인데..
감칠맛 나게 입맛 돋구는데는 조개 젓갈이 최고다.


icheon9.jpg
소화제 역할 시원한 물김치.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