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허영만씨의 만화 "식객"에 출연한곳이기도 하다.
중구쪽의 회사사람들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놋쇠우동그릇에 꾸미는것 전혀없이 음식이 나온다.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것이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말아서 나오는 곳이다.
나갈때 돈내는것이 아니고 들어갈때 돈을 내면 쿠폰을 준다.
보통(7,000원)과 특(8,000원)이 있는데 차이는 흔히들 얘기하는 양이 같이 나온다.
테이블은 오래된 좁은 나무탁자다. 탁자위엔 파그릇과 소금그릇, 고추가루 그릇이 있다.
식당 곳곳에 주전자가 있는데 그건 물이 아니고 깍두기 국물이다.
깍두기 맛이 좋았는데 달지 않고 너무 익지도 않은것이 입맛에 딱맞는다.
고기의 비릿함이 전혀 없으면서 담백하면서 고소한맛이 이집 전통의 맛을 입으로
전해줄 뿐 따로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다.
친절을 기대하면 큰 오산이다. 그 만큼 손님이 많고 북적거린다.
그러나 맛있는걸 어쩌냐. 짧게 표현하면 꾸미지않고 수더분한 인상의 맛이다.
참...오후 4시면 짤없이 문닫는다. 수육에 쏘주 한잔? 웃기지들 마시라.
대낮에 술먹고 싶으면 가도 된다. 퇴근후는 아니올시다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찍을 상황이 아닌곳에서 찍어서 그렇다.
6인 테이블에 4명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한가운데 합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카메라를 꺼내서 찍는순간....4분의 시선이 띠리리...
테이블도 흔들거리고 조명은 어둡고..(핑계)
02-776-5656
음식 : ★★★★
식당 : ★★★
친절 : ★★
성능 : ★★★★
종각건너편 먹자골목의 육미
제주도 3일차 저녁: 애월 '해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