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6 14:36

삼성동 보리타래

조회 수 1526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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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큐슈여행 '공식' 뒷풀이가 공지되었다.
장소는 삼성동 공항터미널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보리타래'.
(전화:  561-3839)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음식을 하는지 몰랐었는데 입구는 음식점이라기 보다 가라오께의 분위기가 언뜻 났지만 지하에 그리도 큰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 줄은 (명함에는 450평, 270좌석이라고 적혀 있슴. ^^)...  환기도 그럭저럭 잘 되어 있는 건지 옷에 고기 냄새가 별로 배어 들지
않았다.

주로 삼겹살이다.  대패삼겹살이 7천원, 생삼겹살이 8천원, 소갈비살이 만 6천원인데, 블로그 등을 써핑해 보니 김치찌개도 맛난 거 같았다.  생삼겹을 주로 먹었는데 반찬도 깔끔하고 나중에 지인들이나 회사 사람들과 같이 와야겠다.
인터콘에선 판촉부 분들이 대거 참석하였는데 여행간 사람들도 대부분 참석..  첫번째 뒷풀이에 대한 갈망 (?)과 기대감은 너나 할 거 없이
충만했던 거 같다.

찍사:  최유진
기종:  후지 F420
shooting mode:  auto
감도:  ISO 400



bori2.jpg
상차림 (부분).  상큼하고 짜지 않은 양파 샐러드와 불판.


bori3.jpg
상차림.  앞에 잘려나간 것은 새콤달콤한 쌈무.  뒷쪽에 깻잎과 양념을 털어낸 김치가 보이는데,
이 깻잎이랑 김치에 싸서 먹는 것이 이 집의 특별식이다.  생삼겹의 고소함과 더불어 느끼함은 양념이 묻어 있지 않은
이 깻잎과 김치와 어울려서 상당히 개운함이 느껴질 정도.  야채랑 싸 먹는 것이 오히려 무색할 정도로 깻잎에 대한 수요가
이 날 엄청났다.  한꺼번에 좀 많이 줬으면 하는 바램~


bori4.jpg
생삼겹 (8천원).  


bori5.jpg
고소한 삼겹살의 부드러운 맛에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하루의 노고와 스트레스가 풀리기 시작한다.


bori6.jpg
일찍 도착했더니 먼저 시켜 먹었다가 배가 차서 음식은 더 이상 못 먹겠고 술은 마셔줘야 겠고..
이런 날 취해보지 언제 취하겠는가..  (많이 먹는 척)  스트레스, 여행, 다녀 온 후의 일상, 연애 등등..
공통된 한가지의 추억을 가진다는 거, 대단한 결속력이 아닐 수 없다.
한쪽에선 시끌벅적 게임까지 하고..  무리지어서 잠시도 쉴 틈없이 대화는 계속된다.

기타, 생삼겹이 들어간 김치찌개도 먹었는데 상당히 칼칼한 맛에 바닥까지 싹싹 긁는 바람에..
술이 거나하게 들어가니 사진기 들이대는 거 보담 수다떠는 맛이 더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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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똥숙 2006.04.06 16:42
    늦게가서 많이 먹지 못했는데...겨울 고기 한 15점정도... ㅋㅋㅋㅋ
    아니....버섯도 있었군요...
  • ?
    최유진 2006.04.06 16:45
    맛 괜찮던데요. 나중에 또 가죠.
    지인들과 회사사람들하고도 함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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