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2 10:01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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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11/200511010308.html청계천 삼일교와 광교 사이 도자 타일 약 5천장 (4960장)을 붙여 만든 200미터짜리 (186m) 대형도자벽화가 있다.
"정조대왕능행반차도"로서 조흥은행에서 기증했으며 정조가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과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 무덤에 다녀 오는 8일간의 행차를 김홍도 등 당시 일류 화가들이 묘사했다고 한다.

이 그림엔 왕과 왕의 어머니를 수반함에 있어 약 1800명의 사람들 (정확히 1779명)과 말 800필 (정확히 779필)이 등장한다.
그러나 막상 왕이 앉는 자리엔 가마에도, 말에도 정조대왕이 없는데 이는 "당시엔 왕을 반차도 등에 감히 그리지 못했다"고 한다.
(별 이유도 아니구만..)
다만 양산과 부채가 있는 것으로 왕의 자리라는 걸 알 수 있게 했다고 한다.


건 그렇고..
그런 행사에 1800명을 동원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고 놀랍다...
그만큼 왕권이 위대하고 엄청나게 높다는 걸 상징하는 거겠지만 18세기 외세는 밀려 오는데 귀중한 시간과 양민의 노력을 쓸데없이
낭비했다고 생각한다.
왕이 행차함을 준비하고, 오고 가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했을 것인가..
나라 안팎의 존망은 풍전등화처럼 서서히 다가 오는데 정말 아니올시다였다..  
그러니, 나라를 빼앗기고 망하지 않았을까라는..

물론, 세상이 뒤집어진 후세에 나의 생각으로...


Jung3.jpg
앞 부분이 혜경궁 홍씨의 가마, 뒷부분이 왕이 탄 말


Jung4.jpg
임금의 자리 "좌마"  일부러 (감히) 정조대왕을 그려 넣지 않았다고 한다.


Jung5.jpg


Jung6.jpg
혜경궁 홍씨가 탄 가마 "자궁가교"
(임금의 가마인 정가교는 제대로 찾지 못했슴..)


Jung7.jpg
반차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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