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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ur.wando.go.kr/제목한번 참, 거창하다..  (핑계대긴..)

970키로, 목포까지 서해안을 내리 달려가 340키로를 찍고 다시 목포에서, 해남쪽으로, 마침내 우리 나라 제일의 청정해역,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이며 때묻지 않은 남도의 정취를 한몸에 자랑하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로~~

지방 내려가기 전, 오붓하게 가족끼리만 여행하기로 조심스럽게 계획을 짰지만 내 맘 속엔 오래 전부터 전복산지로 유혹하는
완도가 자리잡고 있었다.
모처럼 거금을 투자해서 남편이 좋아하는 횟감이나 전복을 시식하러 가 보자고 꼬드긴 것도 잠깐,
선아가 하루 전부터 아플 줄이야..  기침을 어찌나 심하게 많이 하던지..

그렇게 맘에 무거운 돌을 얹고서도 이 철없는 아줌마의 여행계획은 밀어 부쳐졌다..
내려가는 동안 선아의 끊임없는 기침 땜에 지쳐서 잠자는 애를 안고서 완도 표지판이 보이기 까지도 내내 편치 않았다.  
오죽하면 아파도 데리고 다녔던 남편조차 (특히 선아를 끔찍이 아끼므로) 아침에 망설이기까지..
더구나 그 먼 여정을 2박 3일씩이나 떠나는데..

결과적으론..  둘째날부터 약기운인지 기침이 많이 잦아 들더니, 셋째 날은 목은 쉬었지만 선아는 많이 회복되었다.
나았기에 망정이지 쉬지도 못하고 더 큰 병으로 발전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었지만..


서설이 길다.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오로지, 기분만 잔뜩 UP되어서 돌아오자고 다짐했다..


위 사진) 서서울 톨게이트..  막힌다는 정보와 함께 불안스럽게시리~~
대체 서해안고속도로는 몇 시에 나와야 안 막히는 거냐.
초입부터 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등..  하여간 서해대교 가기 전까지 항상 막히다 갑자기 뚫린다.



DSCF5540.jpg
서해대교 참 자주 타네..
대체 그 많은 차들이 다 어디로 간겨~


DSCF5545.jpg
서천휴게소에서 간단한 점심.  해남 용궁해물탕에서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부지런히 내려감.


DSCF5549.jpg
차 안에서, 아이들..  사실, 선아의 기분을 맞추느라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기로 생각함..


DSCF5554.jpg
목포 도착.  남편 왈, 우리 나라에서 젤루 이정표가 많이 붙어 있는 장소란다.
믿거나 말거나~
나더러 이걸 보고 가라고 한다면 직진 도로와 맨 왼쪽 길, 맨 오른쪽 길만 알거 같다. -_-


DSCF5555.jpg
영산강 방조제를 지나..


DSCF5584.jpg
해남 땅을 들어 서다..  초겨울의 해남 땅에는 억새가 어스름한 오후 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DSCF5585.jpg
드뎌...  (드라마 해신의 섬이기도 한) 완도!!


DSCF5588.jpg
완도대교를 넘으면서..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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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우리 나라 제일의 청정해역.  다도해 해상 국립 공원의 중심지.
200여 개의 유/무인도로 구성되어 있어 하늘에서 보면 점점이 옥구슬을 뿌려 놓은 듯함.
윤선도의 섬 보길도, 고운 모래로 유명한 신지도, 영화 서편제로 유명해진 청산도 등이 대표적으로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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