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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이젠 한옥마을 숙소가 목적이다. 정확히 말하면, 한옥마을에서 뜨뜻하게 지지기 위함.

 

16년 11월 산악회, 17년 1월 산악회, 18년 1월 산악회, 19년 12월 가족, 그리고 21년 2월 가족.

한옥마을 숙소를 위해 항상 겨울 추울 때 갔었다. 산악회 이후로 숙소가 좋아서 거의 1년에 한번 간 셈이다.

숙소에서는 몸을 지지고 저녁엔 바베큐를 위한 곳인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바베큐장 운영 안 한다고 연락왔다.  분명 작년부터 운영 안 했을 터인데, 사람들이 취소할까봐 일부러 확정 1주일 전에 통보를 했을 것이다. 끙. 아쉽지만 지지는 거로 만족해 보기로~

 

http://www.gongju.go.kr/ha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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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소는 신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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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바람결에 스며드는 옅은 참나무 장작 향기를 맡으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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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광장에 관광객들 많았는데 저녁이 되고 보니 숙소 밖으로 인파들이 없다. 바베큐도 못 하고, 무엇보다 낮에는 둘러보는 관광객들이 많았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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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장작들, 그리고 몇 해를 지나오면서 그을린 하얀 외벽.  참나무 장작 향기는 상상만 해도 그윽하다. 물레방아가 있었는데 바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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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군무가 화려하다.  맨 앞 리더는 어떤 새가 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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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포근히 쌓인 눈이 있었으면 멋진 모습이었겠지만, 그래도 봄이 다가 오는 설레임으로 충만한 시간.

오른쪽에 조금 바베큐장 보이지만 아쉽게도 운영을 안 하니.  둘러 보니 족욕장도 생겼던데 이런 날 족욕하면 딱인데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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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나와서 금강변 카페 (cafe 강가애)에서 커피 한잔하고.. 코로나가 풍광을 더 삭막하게 만드는 것 같지만 한적함이 마음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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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만찬을 위한 곳.  택시 콜하여 공주 시내로.  숯불화로 최고집. 바베큐 못한 아쉬움으로 숯불고기 먹기로.

041-857-9299, 충남 공주시 번영3로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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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전골과 숙성삼겹살이 셋트로 구성되어 있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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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숙성삼겹살. 물론 저거보다 더 먹었다. 전골도, 밥도..  냉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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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밥은 물론, 이젠 술까지 4명 모두 다 가능한 연령이 되었다.  두번 바베큐 못했다간 거덜 날 정도로 전투적으로 (?) 먹었다.

계산대에서 들려 왔던 놀란 음성이 계속 머리 속에... "뭘 먹었는데?!~~"  

(이러고도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 등으로 숙소에서 또 마시고 차례로 뻗음)

 

한겨울이 아니고 따뜻한 날씨여서 한옥마을 방바닥은 너무 뜨거워서 결국 땀 뻘뻘 흘리며 잠을 설침....  지지는 게 아니라 거의 데이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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