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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말 동호회 연중 행사 중 하나인 안면도 대하여행..

난, 안면도를 97년 7월에 처음으로 갔다.
그 땐 회사 사진반 동호회 사람들끼리, 대하는 없지만 안면읍에서 소라와 장어랑 사다가  꽃지에서 낙조도 찍고..
(그렇게 여러 번 가도, 할매 할아비 바위 사이 떨어지는 낙조를 제대로 찍어보질 못함)

'장꽁'이라는 회사분 지인을 통해서 알게된 숙소는 나중에 우연히 알고보니 아빠 절친한 친구분 동생이 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식도락 동호회에 장꽁을 소개했다, 남편과 결혼한 후에..

그 후 안면도는 고유의 멋을 파헤친 개발 계획으로 조금씩 처음의 추억들을 대체해 나가기 시작했지만..
해마다 10월 말 대하여행은, 9월부터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충분한 매력을 가진다.
굳이 대하가 가장 크게 성장하는 10월 말을 고대하면서..

숙소와 대하 구매는 모두 단골이 된, 장꽁 농원과 백사장 홍일냉동에서 해결하고..
1박 2일, 무르익어가는 가을 밤 바닷 소리를 들으며 구워지는 대하의 냄새는 이젠 거의 중독이 아닐까..
귀차니즘으로 인해 뒤늦게 찾은 작년 안면도 사진들을 보면서 새삼 드넓은 안면도 여름 바다도 그리워진다.


DSC_5187.jpg
서해대교가 완공되기 전, 교각의 높이에 감탄한 것도 엊그제..  
행담도 휴게소는 최근의 시끄러운 비리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해안 초입의 매력을 장식한다.


DSC_5190.jpg
2004년 10월 행담도 휴게소에서...


DSC_5200.jpg
안면도를 알리는 표지판만 나오면 흥분되기 시작한다..


DSC_5211.jpg
안면암을 들르기로 했다.


DSC_5220.jpg
안면암 뒤쪽에 작은 섬과 연결된 부상교..  물이 차 오르면 다리가 흔들거리는 묘미가 있다..


DSC_5232.jpg
안면암 건너 반대쪽에서..


DSC_5235.jpg
단체사진도 함 찍고~~


DSC_5240.jpg
다시 건너 옴..  갯펄에는 작은 게들의 분주한 발놀림이..


DSC_5245.jpg
장꽁농원의 본관과 신관을 연결해 주는 오솔길..
(예전엔, 밤에 이 길을 지날 때 너무 호젓해서 무섭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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