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경주 모임 1일차: 경주 오릉, 월성터, 소노벨경주

by 최유진 posted Nov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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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보고 경주 오릉으로 다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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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릉:  경주시내 평지 서남쪽에 위치한 4기의 봉토무덤과 1기의 원형무덤이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신라 초기 4명의 박씨 임금과 혁거세의 왕후인 알영왕비 등 5명의 무덤이라 되어 있다. 『삼국유사』에는 혁거세왕이 임금자리에 있은지 62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7일 후에 몸이 흩어져 땅에 떨어지자 왕비도 따라 죽으니, 사람들이 같이 묻으려고 했으나 큰 뱀이 방해해서 몸의 다섯부분을 각각 묻었는데, 그것을 오릉(五陵) 또는 사릉(蛇陵)이라 했다고 한다.

내부구조는 알 수 없으나 무덤의 겉모습은 경주시내에 있는 다른 삼국시대 신라무덤과 같이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무덤으로, 1호 무덤이 높이 10m로 가장 크며, 2호 무덤은 표주박형으로 봉분이 두 개인 2인용 무덤이다. 이러한 대형 원형 봉토무덤은 신라에서는 4세기 이후 등장하는 것으로 박혁거세 당시의 무덤 형식은 아니다. - 문화재청

 

입장권 2천원, 주차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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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원 안에는 박혁거세왕을 제향하는 숭덕전*과 그 내력을 새긴 신도비 등이 있다.

늦은 오후, 고즈넉한 분위기, 절기상 겨울이라서 늦가을에 산책하면 아주 분위기 있을 것 같다.

* 숭덕전: 신라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모시는 전각. 조선 세종 11년에 왕명에 따라 건립. 임진왜란 때 불 타 없어진 것을 선조때 다시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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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무덤 중 앞쪽 (서쪽 무덤)이 가장 큰데 직경 약 33m, 높이 약 7m. 상석, 표석 등은 최근에 만든 것. 남쪽 무덤은 봉분 2개가 이어져 있다. 무덤 외형으로 보아 가까운 대릉원 일대 고분처럼 돌무지덧널무덤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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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왕의 부인이 알영부인이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알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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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모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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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왕은 기원전 37년 서울에 성을 쌓아 금성이라 하였고 기원전 32년에 금성에 궁실을 지었다.

남해왕은 서기 8년 탈해가 뛰어난 인물이란 말을 듣고 불러 사위로 삼고 10년 대보의 벼슬을 주어 나라의 일을 맡겼다.

유리왕 9년 (32)에 6촌을 6부로 고치고 이들에게 이, 최, 손, 정, 배, 설의 성을 주었으며 17관등을 마련했다고 한다.

파사왕은 가야와 백제에 대한 방어체제를 정비하면서 이웃한 소국들을 병합해 신라의 영토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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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릉에서 (반)월성으로 이동. 성곽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닌 장소라서 그런지 차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았다. 해는 이미 기울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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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 신라시대 궁궐이 있었던 곳.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신월성 또는 월성이라 불렀으며, 임금이 사는 성이라 하여 '재성'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에 반월성이라고 불려졌다. 파사왕 22년 (101)에 성을 쌓아 이 곳으로 도성을 옮겼으며 그 이후로 신라 역대 왕들의 거처가 되었다. 성을 쌓기 전에는 호공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석탈해가 어렸을 때 꾀를 내어 이곳을 차지했다고 한다. 남해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석탈해를 사위로 삼았으며, 석탈해는 나중에 신라 4대 왕이 되었다. 남쪾으로 남천이 흘러 자연적이 방어 시설이 되었고 동쪽과 북쪽, 서쪽으로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넓은 도랑인 해자를 팠다. 누각과 관청, 왕궁을 비롯한 많은 부속 건물들이 있었으며, 성 안에는 조선시대 얼음창고인 석빙고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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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입지 때문에 파사왕이 왕궁을 짓고 월성이라고. 계속 발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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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터에 올라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 좋을텐데... 하지만 어스름 저녁 노을이 지고, 기분이 좋았다. 볼 거리가 없으니 관광객 입장에선 별루일 수 있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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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성곽, 왕궁, 민초들의 삶, 멀리 주변으로 산이 둘러 쌓인 지형. 천년의 역사를 지나면서 산과 나무는 영욕의 세월을 고스란히 지켜보았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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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와 보니 보문단지 근처 호텔들 중 불 꺼진 곳들이 꽤 있다. 시즌상 썰렁하기도 해서 밤에 걸을 때 좀 으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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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컨셉 수제 맥주. 5천원씩이라 내 기준 가성비를 뛰어 넘지만 컨셉과 디자인이 멋있다. 선덕여왕에일, 첨성스타우트, 경주라거...

에일, 스타우트 등 모두 쓴 맛이라 내 입맛에도 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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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 식사. 보문단지 가까운 식당 삼겹살과 돼지갈비. 회장님이 감사하다고 식사 사 주심.  어마어마하게 먹었는데 만세~~

 

http://deulangil.kr/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남로 27 서광프라자 201호 전화 : 054-748-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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