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3 21:33

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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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0일 금요일)
휴가 냈던 날, 과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 왔다.
과천에는 미술관 등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주 근사한 과학관이 있다는 것을 '런닝맨'을 보고 내가 삘~꽂혀서 가게 되었다.  날씨는 상당히 이글거리고 대단한 더위였다.  야외를 잠시 걷는데도 너무 힘들었던 날.  평일임에도 학생들, 특히 초등생들 바글 거리고 단체로 유치원 등에서 견학을 오기도 했으나 유치원 아이들이 구경하기에는 내용이 어렵다.  특히 이런 가마솥 더위 날씨에 안쓰러워 보이기 까지 했다.

야외에 있는 천문 과학관 등 일부 인기 코너들이 미리 예약을 받는데 일찌감치 sold out된다.
다음에 오게 되면 이런 곳들 예약해서 봐야 겠다.  기초과학이나 첨단 기술 분야는 우리 아이들한텐 아직 어렵고 자연사관과 곤충 생태관, 전통 과학관 등등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잘 와닿는 공간이다.  부모가 제대로 공부해서 간단하게나마 원리를 설명해 주는 것이 좋겠다.  태권도나 영어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견학 왔지만 역시나 우르르 자기들끼리 보고 선생들은 뒷전에 서 있는 정도이니 큰 효과가 없어 보인다.


http://www.scientorium.go.kr/index.do
입장료 어른 4천원, 초등학생 2천원, 기타 주차료 4천원



표를 끊고 들어가면 1층부터 구경하게 된다.  아래는 기초과학관 공간이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분야에 대한 전시관이다.  전시물의 수준은 평균 중학생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고등학생들은 방학에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는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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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홀에 마련되어 있는 '테슬라 코일' 시범 공간
스파크 방전으로 생기는 고주파 진동 전류로 고주파 고전압을 발생시키는 특수한 변압기.  번개의 원리.
지지직~ 하는 소리에 엄청난 볼트의 전류가 흘러서 사람들 귀 막아야 한다.  언제나 바글거리고 인기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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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이드 곡선.  출발과 도착 위치가 같은 직선레일과 곡선레일에서 공을 동시에 출발시키면 사이클로이드 곡선레일 상의 공이 먼저 도착한다.  가속도에 의해 공이 빨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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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발생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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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입자적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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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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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체험실.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것은 아니지만 체험실 안 사람들은 그저 우비를 뒤집어 쓰고 고개만 숙이고 바를 잡고 있을 뿐 아무 생각 없을 거다.  바깥에 바람의 세기가 표시되어 있고 30까지 올라간 후 내려 온다.  30m/h의 바람과 700mm/h의 비의 양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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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탐구체험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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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기초과학관, 어린이 탐구체험관, 첨단기술관 1 - 로봇 스타디움 등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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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빠가 얼굴에 열이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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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엔 첨단기술관 2가 있고, 자연사관, 전통과학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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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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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있는 자연사관.  단연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공룡뼈 화석에다가 살아 있는 동물들의 박제, 그리고 수족관, 파충류 유리관들도 있고..  지구 46억년의 시간 여행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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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토사우르스의 허벅지뼈.  
선아는 샌들을 왜 저렇게 신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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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나무를 잡고 서 있는 녀석은 나무늘보의 일종이란다.  으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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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피쉬 체험.  무진장 인기 많다.  서로 해 보려고 난리다.


SC23.jpg
영화 속 주인공들의 향연 <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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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통 과학관 공간으로 들어선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 1402년의 모습이 바닥에 타일로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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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병풍처럼 접고 펼칠 수 있도록 22첩으로 되어 있고 10리마다 표시를 하여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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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일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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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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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food court도 있지만 야외 테라스에서 싸 가지고 온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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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곤충생태관 가는 길에 수세미가 주렁 주렁 달려 있는 아치 아래 앉았다.  너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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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큰 돔은 천체투영관이다.  예약을 하면 별자리 여행 같은 것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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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경했던 과학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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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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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날씨에 실내가 거의 작열한다.  정말 시원할 때 와야 할 공간이다.  그 때는 제대로 온실 구경을 할 수 있을텐데..  힘들어서 사진도 거의 못 찍고 거미들도 많았는데 아이들은 연신 힘들어 하면서도 신기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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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를 만져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 만지게 되니 쉽게 죽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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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칸들이 있지만 들어갈 순 없다.
과학관은 전반적으로 아주 잘 해 놓았지만 야외로 나갈 것을 생각한다면 너무 땡볕 날씨엔 힘들 거 같다.
과학관의 내용은 초등학생들이 볼 수준들을 미리 검색해서 가는 것이 좋다.  설명도 물론 곁들이도록 공부해야 한다.
예약할 코스도 예약하는 것이 좋고..  현장에서 태풍, 지진 체험관 들어 가 보고 싶다고 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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