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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emyungresort.com/asp/resort/solbeach/main.asp2010년 10월 1 ~ 3일 (금, 토, 일), 2박 3일 강원도 Sol Beach 여행

오래 전 준비하고 기다렸던 Sol Beach로의 여행.  회사 휴일 스케줄 맞춰서 아이들 학교 가는 토욜이라 금, 토 이틀씩이나 체험서 내고 남편도 휴가 내라고 하고 정말 난 무개념일 거다..  어떤 엄마는 공부 잘하는 자식을 위해 수술 날짜도 미루는 사람까지 있는데 학교를 이틀씩이나 빠지라고 하니..  쯧~  그리고 쏠비치는 다른 콘도보다 조금 더 비싼데 무리수를 두었다.  2월 마지막 주말에 양양 쪽으로 1박 2일 여행 왔을 때 지나가며 구경한다고 들렀던 이후로 언젠가 와 보겠다고 별러서 일찌감치 회사 휴일에 맞추어 평일부터 예약하고 토욜은 대기 걸었는데 운 좋게 예약이 되었다. 미리 여행 준비하지 않는 나로선 좀 특별했다고 할까..  

가는 길은 춘천 고속도로에서 인제, 속초 거쳐서 양양으로 내려 간다.  6시 반에 출발한다곤 했지만 이래 저래 50분쯤 출발했는데 역시 평일이라 다행히 막히진 않는다.  아주 오랜만에 미시령 옛길로 꼬불탕 꼬불탕 드라이브한다.  시간 줄이기 위해 미시령 터널로 다녔었는데.  토요일은 비 소식이 있지만 금요일은 날씨가 운 좋게 맑아서 이른 아침 햇살 받고 미시령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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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겨서..  초창기에 가장 유명했던 대명 설악 콘도가 보인다.  그 주변으로 콘도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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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길을 끼고 내려 오면서 모처럼 비치는 맑은 아침 햇살에 외설악 풍경을 구경한다.
단풍이 물든 시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항상 희뿌옇던 장면만이 기억 남는 이 곳인데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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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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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가다 풍광을 근접해서 볼 수 있는 쉼터 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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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폼인데 어째 좀..  아이들은 풍경이라고 모두 똑같은데 셔터 내리 누르는 엄마가 이해 안되나 보다.
'엄마 그만 좀 찍고 빨리 가욧~' (오로지 물놀이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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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길 넘어 오면 삼거리 나오고 왼쪽으로 꺾어지게 된다.  오른쪽으로 눈 돌리면 미시령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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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반 쯤 쏠비치에 도착해서 먼저 이스탄샤 A동 1층에서 check-in 대기를 걸었다.  방엔 아직 들어갈 수 없으니 오후에 하는 거 보다는 지금 해 놓는 것이 나을 듯.  11시 쯤 지하에 있는 아쿠아월드 들어갔다.  투숙객은 평일 기준 40% 할인 받아서 카드 할인 예상 금액보다 더 할인 받았다.  올레~ (정상가 어른 3만원, 어린이 2만 5천원)
오~  그런데 역시 평일이라 한적한데 여기 아쿠아월드는 다이나믹한 놀이기구도 없고 넓지도 않아서 큰 사람들은 재미 없을 거 같다.  하지만 사람이 적은 merit는 너무나 대단해서 놀다 보니 정말 내 세상인데다가 피곤도 덜 하고 연달아 미끄럼은 6번이나 타고..  쏠비치의 장점은 여기에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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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로 나오면 노천탕 역할을 하는 탕이 2개가 있다.  블루베리탕이랑 약초탕..
블루베리가 포도랑 비슷한디 파란색이다.  약초탕 크긴 좀 더 작은데 여기 블루베리탕 벽에 기대어 바깥을 쳐다 보면 경치가 좋다.  난 추웠다 하면 무조건 여기 들어가서 서서히 익는 개구리처럼 탕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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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존에서 야외로 나왔다.  10월 초에 야외 수영을 할 수 있다니 대복이네.  물론 물은 따스한데 바람은 좀 찬 편이다.  뒤로 높이가 낮은 미끄럼틀이 있는데 한쪽은 짧고 다른 한쪽은 두번 정도 더 굽어서 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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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팩 안에 넣고 찍음.  슬라이드타고 내려 온 선아를 찍었으나 거품으로 얼굴 다 가림 - 그러나 콧구멍은 슬쩍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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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할 수 있는 풀 공간엔 이렇게 커다란 아이들용 놀잇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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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 내려 오던 폭포수 공간 안으로 들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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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팩 안에 물방울이 들어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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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하나 신청.  5천원이다.  근데 양 옆으로 사람들도 없는데 눈치껏 잠깐씩 앉았어도 될 뻔 했는데 우린 (아니 난) 너무 고지식한 거 같다.  베드가 앞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면 넘어짐.  근데 지지대를 세우고 누워 잠자고 싶지만 불편해서 잠이 안 오고 물 소리가 하도 커서 mp3를 크게 틀었는데 이중으로 소리에 휩쓸리니 귀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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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존 커다란 풀은 이렇게 기능성 거품 마사지 코너들로 차 있다.  '드림베쓰'라고 기대어 누울 수도 있는 공간
여기 물도 따뜻해서 좋다.  피크아일랜드 코너는 여기 물이 차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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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보이는 왼쪽이 짧은 거 - 속도는 더 빠름.  오른쪽은 좀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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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물 들어가서 미리 코 잡고 내려 오는 선아.  물에 빠지는 자리 밑엔 넓은 쿠션이 있어서 다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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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로 보이는 동해 바다.  사진 찍는 위치에는 '노천탕'이라는 또 다른 따뜻한 풀 욕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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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물놀이 가면 무진장 친해진다.  엄청 서로 재밌게 놀면서 챙겨 준다.  툭하면 잠수 경쟁~

3시 반까지 놀고 사우나 들어 갔다.  여탕에만 노천 온천이 있다길래 기대 만빵하고 우린 좀 늦게 나올 수 있어~하고 들어 갔더만...  ㅋㅋ  건물 모양이 위에 처마가 깊게 아래로 내려 와 있고 소철 나무로 빽빽이 가려져 있고 노천탕 욕조는 더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즉, 하늘만 빼꼼히 보이는 정도..  선아는 밖에서 말소리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누가 들여다 볼까 걱정한다.  평일이라 작은 목욕탕인데도 사람이 적어서 또 내 천지다.  아주 잘 놀고 콘도로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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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1 13:17
    축구? no!! 수구? OK!!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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