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2 00:52

대명 비발디파크 3일

조회 수 108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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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목).  밤 사이 또 눈이 내렸다.  강원도 보다 서울, 경기 쪽은 더 많이 왔다고 하던데..

일찍 체크아웃한 후 '뉴오전권' 10:30 - 15:00까지 탈 수 있는 것으로 남편과 아이들 스키 탔다.
리프트는 각각 52,000원 / 36,000원인데 40% 할인 받고,  장비 렌탈은 23,000원 / 16,000원 50%씩 할인 받고, 여기에 내 곤돌라 티켓 (30% 할인)까지 끊었다.  시간이 황금 시간이다 보니 리프트 줄이 점심 넘어 가면서 왕창 길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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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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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흔들어서 눈 떨어질 때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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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드디어 아빠랑 스키 타기 시작~  초심자 코스 '블루스' 슬로프 앞.  왕초보 타기 좋은 슬로프다.
동균인 발라드 슬로프로 갔다.  남편과 선아, 동균이만 스키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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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와 있는 핸드크림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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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요행히도 메인센터 2층의 스타벅스 창가 자리를 꿰어 찼다. 창쪽에 앉기 까지 두번이나 자리 이동을 했지만 순간 포착 아주 잘했다.  초급 슬로프가 정통으로 보인다.  이 장소는 아이들을 스키 태우고 구경하거나 기다리는 엄마들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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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천 6백원짜리가 기특한 일을 했다.  ㅎㅎ
근데 컵 홀더가 무슨 커다란 옷 미끄러져 내려 간 거처럼 사이즈가 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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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한 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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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 선전 부스 옆에서 오래 도록 눈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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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줄 길어지기 시작한다.  맨 끝에 동균이 조그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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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균이가 3시까지 밥 안 먹고 내내 타겠다고 한다. 꽥~ >.<  명당 자리 잡았으니 쉽게 일어나진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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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슬로프 위에서.  남편이 타고 내려 오면서 아이들 사진 찍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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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탈 생각은 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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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비치기도 하면서 눈보라가 계속 일었던 날씨.  혹한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내 추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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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집에 와 보니 동균인 얼굴이 다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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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앉아서 관찰하면, 펜스 가까이 쪽에 일직선으로 저 자세로 아주 천천히 내려 오는 선아가 눈에 띈다. ^^
그 주변에 보면 남편과 동균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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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다 보드 연습하는 언니와 부닥침.  아빤 도와 주지 않고 사진 찍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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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세로 천천히 내려 오길 반복하니 선아 허리 아프다고 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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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45분 경에 곤돌라 올라 탔다.  점심 지나면서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한 리프트 줄은 2시 넘으면서는 한번 올랐다 내려 오는데 30분이 걸리더라.  남편이 동균이 찾는다고 나중에 타고 난 선아랑 먼저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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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줄 기다리는 동안 엄청 추웠다.
풍경은 근사한데 3시 넘어까지 밥을 안 먹었더니 저렇게 뒤로 돌아 사진 찍는데 급격히 어지럽고 울렁 거림 ㅜㅜ
콘도 건물들 잘 보인다.  왼쪽부터 오크 동, 파인 동, 메이플 동, 그리고 맨 오른쪽 소노펠리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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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오르니 상급자 코스들이 잘 보인다.  
정상휴게소로부터는 클래식 (중상급), 락 (최상급), 펑키 (상급) 슬로프가 아래 쪽으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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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휴게소에서 떡라면, 떡볶이, 우동 먹으면서 나중에 순대 하나 더 시키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순대가 덜 삶아져 나옴.  떡볶이는 월드스낵보다 맛있더라.  라면도 괜찮았슴.  식구들 완전 추위에 얼고 배고픔에 지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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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컷 찍으러 밖에 나오는데 무진장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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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타며 내려 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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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반납하고 4시 40분에 출발했다.  서울로 오는데 약 2시간 정도..  춘천고속도로는 막히지 않았다.
하지만 스키와 관광객들은 작년의 딱 2배 였던 거 같다.  단체로 스키 배우는 어린 학생들도 많았고..

2010년 우리 가족 마지막 여행이 저물어 간다..  돌아 오는 길에 아이들은 둘다 쥐죽은 듯이 퍼져 잤다.
작년에도 갔던 곳인데 이번에 유독 아쉽네.  정말 또 가고 싶다.  ㅜㅜ 비발디파크는 가족 단위가 놀기 가장 좋은 리조트인 거 같다.  날씨는 우리가 갔던 화수목 앞뒤로 엄청 추웠는데 다행히 여행 기간은 또 축복 받듯이 적절한 기온이었다.  놀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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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3 09:55
    이렇게 보니까 디게 아쉽네..
    우여곡절끝에 난 늦게 도착했지만 혼자서도 잘한 당신도 기특하고 말야..

    어디든 또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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