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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정말이지 후다닥 상하이에서 짐 찾느라 찍어 버리고 만 (?) 상해 공항 사진..  그야말로 기록 그 자체.
푸동공항은 1999년 완공된 상하이의 신관문으로 초현대식의 설비를 자랑하는 국제선 공항이다.  사진에 그 위엄을 담아 두지 못해 아쉽다.

중국 시각으로 낮 12시, 상하이 (Shanghai) 푸동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이 짧아서 당연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미리 인천공항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건만 점심이 나왔네..

어렸을 때 배웠던 중국은 철저한 폐쇄사회에 대표적인 공산당 국가, 즉결 처형, 89년 천안문 사태 등...  나에겐 너무나도 멀게 느껴졌던 동토의 왕국이었다.  그러나 상해를 전용 버스로 내달리던 순간 동북아 제일의 물류창고이자 전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상하이가 중국에서 가장 교통이 잘 발달한 도시라는 것, 160년 전만 해도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는 상하이는 화려함 그 자체이며 다른 어떤 도시보다 가장 먼저 중국에서 밝은 도시가 되었다는 것 등  상하이의 하루는 1년 같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마천루와 변화한 중국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이 나라가 중국 맞나..  시종일관 충격과 한 순간에 선입관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면서도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오는 순간들이었다.  중국과 우리 나라는 92년에 수교를 했다고 하니 벌써 몇 년인가..  

둘째 사진은 자기부상열차가 다니는 도로이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 때 개통을 했다던가, 지금은 개통했다고 한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상업화시킨 열차로 푸동국제공항과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룽양루역 사이를 운행하며 시속 430키로까지 낸다고 하고 31키로의 거리를 불과 8분만에 연결하는 기적을 연출한다고 한다.  이 열차를 이용하려면 공항 2층에 역과 연결되는 전용통로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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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버스로 차 안에서 자기 소개를 하면서 부지런히 바깥 풍경을 찍었다.  세련되고 돈 많고 깨끗한 푸동지구의 모습들이 시작된다.
S자 형태로 흐르는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이 포동, 왼쪽이 포서지구이다.  일종의 구시가, 신시가의 모습으로 대비되는데 우리가 가는 첫 기착지는 포동 첨단개발부, 즉 포동 국제교류센터 안에 있는데 이 곳을 들러 상하이 개발 모습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이다.  신시가지 쯤 되는 개념의 포동개발지구 규모는 엄청나다.  기록경쟁에 여념이 없는 마천루와 해외 투자들이 대거 들어간 건물들과 아파트들로 넘쳐나고 있고 아직도 여기저기 계속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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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기가 걸려 있다.  중국에 대한 선입관과 너무 달라서 얼떨떨해 있는 순간, 중국이 맞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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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들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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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듣고 나와서 주변 건물들의 모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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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진 한 컷~  가슴에 패찰이 무슨 근사한 '산업시찰단' 같다.  사실 놀러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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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푸동지구를 이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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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유명한 진마오타워가 보인다.  만년필 모양이라고 하는데 53층부턴가 하얏트 호텔이 들어가 있다.  88층의 초고층 복합빌딩, 건립연도  1998년, 건립자  중화 상하이 외국무역공사, 규모  높이 421m


2001년 현재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타워(452m), 미국 시카고의 시어스타워(443m)에 이어 높이로는 세계 3위이다.  건물주는 중화(中華) 상하이 외국무역공사이며, 설계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설계회사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이 맡았고, 2개의 중국 설계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시공은 상하이건설단과 프랑스·일본의 건설회사가 맡았다.

건물은 내풍압과 내진 성능을 위해 복합 철골구조를 채택하였고, 높이와 너비의 비는 8대 1이다. 초고층 건물에 상주하는 사람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초속 55m의 태풍에 견딜 수 있으며, 건물 모양은 사람이 팔을 내뻗어 몸을 안정시키기 위해 양손으로 깍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중국 최고의 인텔리전트빌딩으로서 빌딩자동화시스템, 방재시스템, 통신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등 중국 개방정책의 상징적인 건물로 꼽힌다.

총 5억 달러(한화 약 7000억 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50층까지는 업무시설이며, 51층부터 88층까지는 호텔이다. 타워 이름인 ‘진마오’는 중국어로 ‘많은 돈’을 뜻한다. 중국의 시장개방과 자본주의의 영향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또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숫자 8과 관련되어 있는데, 층수 88층, 높이와 너비의 비 8대 1, 전단벽 코어(core) 8면체, 외곽 복합기둥 8개, 완공일 1998년 8월 8일 등이 그것이다. 이는 중국인들이 숫자 가운데 8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건축주가 중국 문화의 상징이자 중화사상의 표상이 되기를 바란 까닭으로 보인다.

(이상,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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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탑.  저기 못 올라가 본 게 젤루 아쉬웠다.
동방명주방송타워는 빌딩이 아닌 타워이기 때문에 층이 나와 있지는 않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고 높이는 468m.
일반적으로 타워는 높이만 따지지 층을 따지지를 않는다고 하는데 세계에서는 캐나다의 토론토방송타워와 모스크바의 방송타워에 이어서 세번째이며, 그 옆의 88층짜리 빌딩이 바로 진마오빌딩 (1층에서 52층 까지는 사무실이고, 53층부터 87층까지는 하얏트상하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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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으로 당겨서 본 동방명주탑 하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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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탑 상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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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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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탑 주변 광장 모습.  진마오타워가 어디서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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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노동절 주간 (5월 첫주)과 10월 첫주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주에 이 광장엔 발디딜틈이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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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중국 '시장 체험'이라고 했지만 커다란 쇼핑몰을 둘러 보았긴 한데 별로 구매력이 당기는 것은 없다.
사회주의국가 시절의 전통은 아직도 남아 있다.  물건들이 세련되었다거나 그런 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일본과 같은 곳을 비교한다면 커다란 차이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하곤 별로 차이가 안 날 정도로 바짝 다가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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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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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입구에서 동방명주탑 쪽을 바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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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는 상하이의 유명한 해산물 요리 식당 '해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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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에서 강변을 바라 보다.  황포강변이 제법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LG전자 네온사인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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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나와서.  동방명주탑과 진마오타워 등..

해구방은 음식란에 올렸슴..  링크~
http://php.chol.com/~statics/bbs/zboard.php?id=Food&no=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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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근아빠 2006.04.28 09:53
    푸동공항에서 상해 시내까지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15분이면 충분하죠.
    동방명주는 밤에 봐야 죽이는데..
    상해 시내에 신천지라는 곳이 있는데.. 정말 죽여주죠.
    신천지 모클럽에서 밤새도록 술마시고 음악 들었던 기억납니다.
    나중에 동균이, 선아.. 데리고 한번 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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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6.04.28 10:04
    어흑~ 정말 여러 가지로 비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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