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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8일 (금) ~ 4월 12일 (화), 3박 5일 하나투어 앙코르왓 패키지 여행

4월 8일 OZ737 편 저녁 7시 20분 출발하여 캄보디아에는 22시 40분에 도착.  한국보다 2시간 늦다.


선희씨는 결국 이번 여행에 동행하지 못했고 진이와 둘이 가게 되었다.
일본을 가려고 4년 전 계획을 세웠던 것을 이제야 성사시키나 했었는데 작년에 날짜 예약했다가 포기했고 이번에는 예약한지 3일 만에 일본 대지진이 나서 방사능으로 인해 일본이 초토화가 되는 바람에 꿈에 부풀었던 가슴을 한번에 우르르 무너뜨리고 말았다.  4일짜리 120만원에 갈 수 있는 패키지는 딱 2개 - 중국 서안 혹은 마카오 2박 4일
결국, 동남아 비행기 스케줄의 최대 단점인 밤 출국, 아침 귀국 스케줄을 수용하여 3박 5일짜리가 되는 말레이시아나 앙코르왓을 놓고 고심하다가 한 살이라도 젊은 날에 가 보는 것이 좋을 듯 한 곳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일본과 앙코르왓은 여행지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순 없다.  일본과 캄보디아를 비교하는 것은 되겠지만...

간만에 면세점 쇼핑 좀 하고 34번 게이트에서 출국한다.  석양 무렵에 boarding을 했다.


110408-03.jpg
내가 시킨 기내식.  불고기 비빔밥 저녁 식사.  먹을만 하다.  새우 샐러드랑 쵸코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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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가 먹은 생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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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Siem Reap까지 5시간 20분 걸린다.  비행기 기종 A320 (economy 3-3 배열). 저녁 먹고 도무지 잠이 제대로 안 온다.  11시 쯤 도착하니 한국 시각으로 새벽 1시가 되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아직은 덜 졸림.  


110408-05.jpg
씨엠립 공항 밖에서 아직 안 나오신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  맨 왼쪽에 살짝 나온 분이 tour conductor

캄보디아 입국에 대해서는 좀 에피소드가 있었다.  여행사 비용에 포함 안 되어 있는 것 중 캄보디아 visa를 받으려 20 dollar를 준비하고 있던 중 갑자기 1불을 더 내라고 한다. @.@  대다수는 한국인들이었고 시간은 자정을 넘겼었다.  안 좋은 마음을 가지고 할 수 없이 냈을 거다.  여권을 받고 입국 도장을 찍는데 1달라를 내라고 한다.  (이 때부터 여행 내내 '1 달라'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  세계 어디를 가서도 입국 심사대에서 돈을 받는 곳은 여기 뿐일 거다.  그러고 나서 트렁크 안에 면세점 쇼핑백을 안 넣은 것이 실수였다.  우리 둘다 옆 방으로 가라고 손짓하는데 얼핏 쇼핑백만 보더니 뭐냐고 물어 보지도 않고 둘이서 5불 내라고 한다 제길..

공항 바깥으로 나와서 가이드와 얘길 했지만 캄보디아의 현실을 보여 주는 거라고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즉, 그들이 경찰 출신들이 많은데 봉급이 작고, 공항에 일부러 가이드를 못 들어 오게 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들이 있는 것 같다  - 자기들 마음대로 하려고..  한국인들이 쇼핑을 많이 하니 일부러 대상인 듯 하지만 알 수는 없다.  그래도 필리핀의 입국 정보 란을 보면 그런 말이 쓰여 있는데 씨엠립 부분에선 본 적이 없었다.  우리 돈으로 7 ~ 8천원 남짓 냈지만 사전 정보 없이 들어 갔으니 왠지 '당했다' 혹은 '뜯겼다' 라는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캄보디아의 첫 인상이 이랬지만 스스로 마음을 달래 보려고 노력했다.  미리 알고 예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정보라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넙죽 얻어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입국 심사대에서 '1달라 내라'고 하는데 어느 누가 감히 'Why one dollar?' 그랬다가 경찰들이 '왜라구??  너 일루 와바~' 한다면??  상대는 내전 끝난지 13년 밖에 안된 공포스런 크메르 루즈의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다..  ㅠㅠ


총 8명이 패키지 인원이었는데 다른 6명은 정년퇴임하신 선생님들 부부.  고등학교 동창 분들이라고 한다.
40년 넘게 거쳐간 수많은 후학들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휴식을 취하면서 친구랑 사모님들 같이 해외 여행을 오셨나 부다...  좋아 보인다.  내가 가장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

다른 팀과 조인 하지 않고 우리 8명만 큰 버스를 독차지하며 내내 다녔다. ㅎㅎ
호텔은 씨엠립 공항에서 3키로 정도 떨어진 Royal Ankor Resort~~  버스로 15분 거리 밖에 안된다. 씨엠립은 호텔부터 유적지 등 모든 장소들이 다 가깝다..

visa01.jpg
왼쪽 Cambodia 관광 Visa (1회용).    오른쪽 출입국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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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odia national flag.jpg
캄보디아 국기.  앙코르왓 사원이 국기에 그려져 있다.

위로부터 파랑·빨강·파랑의 3색기이고, 파랑의 2배 크기인 빨강에는 3개의 탑이 있는 앙코르와트의 절을 표현한 그림이 있다. 1991년 13년간의 내전이 끝난 후 UN(United Nations: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가 파리평화협정에 따라 군병력을 포함한 2만 2000명의 요원을 파견해 과도행정기구(UNTAC)을 실시한 2년간은 UN 기와 같은 파랑 바탕에 이 나라의 국토를 하얗게 염색하고 중앙에는 크메르 문자로 캄보디아라고 씌어 있는 것을 국기로 사용하였다. 1993년 입헌군주제 헌법을 채택하고 6월 30일 현재의 기로 제정하였다.

[출처] 캄보디아의 국기 | 네이버 백과사전


개요 :  인도차이나 반도의 남서부에 있는 나라  
수도 :  프놈펜 (Phnom Penh)
언어 :  크메르어
기후 :  열대 몬순기후...[현재날씨]
종교 :  소승불교 95%
면적 :  18만 1040㎢  
역사 :  1세기경 카운디냐(Kaundinya)라는 인도...more  
http://100.naver.com/100.nhn?docid=715033
인구 :  약 1424만명 (2008)  


Indochina.jpg
인도차이나 반도.  캄보디아 위치

동쪽은 남중국해, 서쪽은 벵골만(灣)에 면하며, 남쪽은 말레이반도로 수마트라와 접하고 도서부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2분한다.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타이·말레이시아·미얀마 등의 나라를 포함하며, 지리적 위치상 태평양과 인도양의 접점, 인도와 중국의 2대 문화권의 중간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아시아의 2대 고문화권(古文化圈)의 교류점일 뿐만 아니라 말레이반도나 말라카 해협을 통한 동서문명의 교류에도 역사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출처] 인도차이나반도 [Indochina Pen.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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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10:56
    어렸을때 태극기그리는게 참 어려웠는데...자로 재고 정확한 비율을 맞추고 건,곤,감,리 따지고 특히 태극문양 가운데 맞추는 부분등..어렸으니까 어려웠겠지..

    근데..얘네 국기는...어휴...얘네는 국기 그리는 시간은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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