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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전망대나 신세카이에 있는 쓰텐카쿠에 오르는 방법이 대표적인 것 같다.
우메다 쪽이 화려하고 복잡하고 중심가 같아서 이쪽으로 가기로 결정!  간사이쓰루 패스를 2일 짜리만 샀어야 했는데 뭐가 씌웠는지..  턱~하니 3일 짜리를 구매해 버리는 바람에 여기 전망대에 가서 약간의 할인을 받고자 가기로 했다.

어쨌건 난바역에서 빨간색 미도스지선 전철을 타고 4정거장 북쪽 지역 (키타)의 우메다역까지 간다.  퇴근 시간대랑 겹치는 바람에 복잡~
오사카는 서울보다는 작은 편이니 이동 거리가 짧고, 특히 전철이 소유 회사들이 각각 다른데다 선로의 첫 대문자를 따서 (미도스지선 M) 번호를 numbering하므로 인식하기가 편리한 점도 있다.  미도스지선 난바 역 (M20) -->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M16) 이런 식~
물론 전철 안 전광판에도 다음역 표시되고 방송 나온다.

우메다역을 나가면 스카이빌딩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  추측해 봐서 저 빌딩이네 하지만 옆구리만 보이므로 멀리서는 전망대가 보이지 않는다.  우메다역 5번 출구로 나온 후 정면 말고 왼편으로 눈을 돌린다.  그리고 저 (사진 2) 건널목 쪽으로 건너서 왼쪽으로 주욱주욱 계속 건너 걸어가다가 보행자 전용 지하보도가 나오고 어쨌건 진행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사람들 우르르 그 쪽만 감) 출퇴근 인구들도 많아서 어느 빌딩인지 자연히 알게 되더라.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M16) 5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  조금 더 걸리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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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
우메다 스카이 빌딩:  도심 한복판 우뚝 솟은 웅장한 위용의 고층빌딩 (173미터).  파리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외관이 인상적인데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20대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함.  1층에는 초록빛 숲을 재현한 나카시젠노모리란 정원이 있어 지친 다리를 쉬어 가기에 좋다.  지하에는 1920년대 오사카 거리를 재현한 타키미코지 식당가가 있다.  (http://www.takimikoj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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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대규모 event가 있더라.  벨기에 맥주 축제 같은 것인데 주변으로 안주류와 맥주 팔면서 원탁에 서서 먹는다.  티켓팅을 하는 걸 보니 사전에 예약이라던지 뭐가 있지 않을까..  저녁 떄라서 식욕을 자극하는 안주 냄새들이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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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에는 동관과 서관이 있는데 우린 오른쪽으로 들어 갔었다.  아마 왼쪽 wing으로 갔어도 나오지 않았을까.
3층에는 저렇게 스카이빌딩 모형이..  계속 '공중정원 전망대' 표시를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35층까지 엘레베이터로 올라가서 사선으로 되어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39층까지 가게 된다.  

2개의 고층 빌딩이 초고층에서 연결된 모습이 마치 거대한 게이트 같다.  이 빌딩 일대가 '신우메다 시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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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사선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 밑은 그대로 뻥 뚫려 있는 셈
엘레베이터 안 바닥에는 173이 표시되어 있는데 빌딩 높이가 173미터라는 뜻.  입장료 사서 41층??  기억 안 나네..  암튼 1, 2개 층인가 더 올라가면 원형으로 둘러 볼 수 있는 야외 전망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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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정원 전망대 (우메다 스카이 빌딩 옥상)
http://www.kuchu-teien.com
오사카에서 가장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전망대.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없어 탁 트인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밤이면 아름다운 조명이 들어 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아슬아슬하게 공중에 걸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오가며 짜릿한 스릴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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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빌딩을 연결한 39 ~ 40층이 공중정원 전망대로 우메다에서 가장 높은 옥상 개방형 전망 장소.
지상 173미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빌딩 전망대로서는 드물게 옥외로 나와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360도 펼쳐지는 오사카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공중 산책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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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미터 아래 저 바닥~  으헉!  물론 원형 전망대는 유리로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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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들의 야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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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는 기타 지역의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오사카의 현관이라 할 수 있는 우메다의 거리는 높은 빌딩이 들어서 있는 비즈니스가이며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타 오사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  한큐, 한신 등의 대형 백화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즐거움의 복합 공간이 다수 있어 쇼핑, 음식,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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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고꾸라 떨어질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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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역 쪽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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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쪽으로 내려 오면 앉아서 바깥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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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 와서..  맥주 축제로 고소한 안주류 냄새들이 가득했지만 도톤보리 쪽 와서 저녁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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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스지선 우메다역에서 다시 난바 역으로~
일본 지하철은 많은 선들이 있지만 각각 회사들이 다르다.  전철을 타 보니 역시나 떠드는 사람 별로 없이 모두 다 조용.  선로를 달리는 소리가 더 시끄럽기 때문에 떠들어도 별로 들리지 않는다. 지하철 폭은 우리네 보다 더 좁고 더 오래되어 보이고 약간 후덥지근하다.  몇몇 젊은 친구들끼리나 대화하는 거 같고 각자 개인들은 책이나 음악을 듣는 것도 같은데 그런 사람들도 많지는 않다.  물론 외국인을 쳐다 보는 사람도 없다.  참!  일본인들은 사시사철 마스크 쓰는 사람들 많다.  음식점이나 가판대도 그런 사람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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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 도착해서 도톤보리로~  더욱 화려해진 야경.  여긴 에비스바시 다리 근처 신사이바시
밤에 이 다리의 인파는 정말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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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야경의 대명사 글리코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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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오사카 최고의 맛집들이 모인 거리
미식가의 고장으로 유명한 오사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맛의 거리이다.  도톤보리는 도톤보리 강을 따라 에비스바시부터 센니치마에도리까지 약 500미터 정도 이어진 거리로, 오사카에서 내노라 하는 맛집들은 대부분 이곳에 몰려 있다.  특별한 정보 없이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맛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오사카 최대 맛의 격전지이며, 오사카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될 만큼 훌륭한 맛을 내는 곳들이다.  저녁에도 반드시 들러 봐야 할 곳.  가니도라쿠의 게, 즈보라야의 복어 등 거대하고 재미있는 간판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오사카에서 가장 즐겁고 화려하며 맛있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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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 (사진 왼쪽으로) 조그맣게 테이블 놓은 쿠시카츠 집이 있더라.   다루마 같은 곳 말고 현지인들이 있는 듯한 곳을 가 보기로 했다.
나마비루와 쿠시카츠 주문  (--> food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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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카츠와 오코노미야끼 저녁을 먹은 후 호텔로 귀환~  밤 10시 쯤 되었다.
뭐...  호텔 양쪽 골목이 완전 먹자골목이었다 ^^  주로 일본 사람들이 대부분.  올커니~~



우메다역에서 스카이빌딩까지 왕복 (1.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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