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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쿠지 앞에서 사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낸 후 동대사 (도다이지)로 향한다.  세계문화유산.
긴테스나라역에서 약 30분 도보거리.  세계 최대의 청동대불로 유명한 사찰이다.  8세기 초 쇼무천황이 절을 창건했다.

동대사로 향하는 입구 거리.  왼쪽으로는 사슴을 이용한 상품들이 가득한 상점들.  멋지게 드리워진 소나무 사이로 처음에는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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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입구는 사슴들 천지.
나라코엔의 상징인 사슴을 가스가타이샤 신의 사신으로 여겨 소중하게 대하고 있다.  에도 시대에는 사슴을 죽인 사람은 구멍 속에 넣고 돌을 던져 죽이는 형벌로 다루었다고 한다.  현재 나라코엔에는 사슴 1100여 마리가 살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5 ~ 7월에는 아기 사슴을 데리고 있는 암사슴, 9 ~ 11월에는 발정기에 있는 사슴의 신경이 예민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10월 전반의 일요일, 공휴일에는 가스가타이샤의 로쿠엔에서 사슴 뿔 깎기 행사가 있다.  이 시기는 숫사슴의 뿔이 딱딱해지거나 성질이 난폭해지는 때인데 300년 전부터 행해진 행사라고 한다.  초식동물이어서 나뭇잎과 잔디를 먹는데, 마취목과 동백나무는 먹지 않는다고.  때문에 공원 내에는 이 나무들의 군락이 아름답게 살아 있고 사슴의 배설물은 잔디의 비료가 되어 항상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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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단체 버스 타고 동대사 입구 주차장에 내렸을 터이니 여기 사슴들을 처음 만나는 걸거다.
동대사 입구는 왁자지껄, 깔깔 거리고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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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이지 난다이몬.  도다이지의 정문.  규모가 크고 호화로운 구조로 되어 있으며 높이 25.5미터.
중국 대륙에서 전해진 대불 건축 양식이 그대로 살아 있는 귀중한 건축 구조물로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정확히 말하면, 나라코엔 (나라공원) 부지 안에 도다이지, 고후쿠지, 가스가타이샤, 나라 국립박물관 등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들이 들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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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 안치된 인왕상은 국보인 금강역사 입상.  1203년 제작된 금강역사 입상은 가마쿠라 시대의 목조 조각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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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것이 중문.  뒤에 가려져서 얼핏 황금빛 뿔이 보이는 것이 동대사 다이부쓰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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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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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바라 보고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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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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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건데 사람들 크기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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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다이부쓰덴 입장료 받는 곳.   회랑 뒤로 돌아 들어가서 이렇게 울타리를 따라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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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보았을 때.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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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사:  세계 최대 청동대불로 유명한 사찰.  수차례의 화재로 규모가 무척 작아졌지만, 8세기 초 쇼무 천황이 절을 창건할 당시에는 거대한 불당과 탑이 드넓은 가람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정문인 난다이몬을 지나면 중문을 거쳐 다이부츠덴에 다다른다.  토다이지의 본당인 다이부츠덴은 너비 57미터, 높이 48미터의 초대형 목조건물로 내부에 청동대불 (높이 15미터, 무게 380톤)을 모셔 놓았다.  쇼무 천황이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며 만든 것으로 26년이란 긴 세월 끝에 탄생한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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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에 황금 처미가 빛나고 있는 건물은 에도 시대에 재건된 것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창건 당시의 3분의 2로 축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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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건축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   거대한 팔각등롱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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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대불 사진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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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앞, 오른쪽에 놓여 있는 빌리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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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청동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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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모습 모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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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부쓰 (대불)가 조영된 752년에 성대하게 개안법요가 행해지기 시작했다.  헤이안 말기와 전국 시대에 2번 전쟁으로 인한 화재를 만나 안타깝게도 많은 가람을 소실했다.  그래서 현재의 건물은 에도 시대에 재건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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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모습이 먼저.  그리고 나서 다시 오른쪽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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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잔해들을 전시해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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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대불 오른쪽에 있는 나무 기둥 밑의 조그만 구멍을 빠져나오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재미난 속설
아이들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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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대불을 한바퀴 돌고 나면 이 본당 안에 기념품 샾들이 있다.  사슴을 주제로 한 기념품들.  
나중에 중문 쪽으로 가서도 기념품 샾들이 있다.  동대사 자석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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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사를 본 소감.  교토 절보다 낫다는..  멋있고 많이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이제, 니가츠도 二月堂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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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으로서의 평가:  

중국이나 조선과의 교류에 의해 일본 문화가 발전하였다는 것을 보여줌
고대 일본의 수도에 꽃 핀 문화를 전하는 귀중한 증거
일본의 국가와 문화의 기반이 갖춰지게 된 중요한 시대인 나라시대의 모습을 전해 주고 있슴
신도나 불교 등 일본인의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연중 행사 등의 형태로 현재도 시민들의 생활 속에 살아 숨쉬고 있슴


다른 동종의 유산과 비교: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고대 도읍 중, 궁전의 유적과 도읍에 계획적으로 건설된 목조건조물군에 의해서 당시의 모습을 전해 주는 예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건조물군과 자연 그대로의 산이나 숲이 하나가 된 문화적 경관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도 커다란 특징이다.  

헤이안궁 교토시와의 비교:  고대 헤이안궁 자리는 너무 도시화가 되어 버려 그 유적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똑같이 고도라고 불리우는 나라와 교토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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