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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에서 나와서, 다음은 오사카역사박물관 구경.
NHK 건물과 붙어 있다.  가운데 둥근 곳으로 들어가서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

http://www.mus-his.city.osaka.jp/

처음에는 기모노도 입어 보는 주택박물관을 가려고 했다가 이래 저래 일본 생활상 모습은 구경한 듯 하여 성에서도 가깝고 역 바로 앞에 있는 역사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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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국가들이 주변국에 문화를 전파함에 있어서 우리 나라는 가장 가까이 있는 중국,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바다 조금만 건너 가면, 저 육지 땅을 계속 가다 보니...  닿고 이어지고 뿌리고 등등..  그래서 중국과 일본은 가급적 빨리 구경가 봐야 한다 ^^  북한에 못 가니 안타까울 따름이고.
물론, 우리네 유적지에 중국, 일본인들 와서 엉뚱하게 역사를 설명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특히 중국인.
뭐, 북쪽 땅 역사는 다 가지고 가려고 하고 있으니..  다짜고짜 일본의 시조는 무조건 우리야~를 외치기 전에 어떻게 건너가서 그들의 왕통이나 혈통에 영향을 미쳤는지 잘 연구해야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62&aid=0000001223
백제-일본 왕실 혈연 실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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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중인, 무슨 유령~ 거시기한 전시..  무섭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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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년의 장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 오사카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7 ~ 10층에 전시실이 설치된 독특한 구조가 인상적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면 오사카 역사의 시발점으로 일컬어지는 나니와 궁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지상에는 각각 난바 궁의 대극전, 에도 시대의 선착장, 메이지 초기의 신사이바시 등을 디오라마로 재현해 내고 있고, 지하에는 유적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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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부터~  고대 <나니와노미야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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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모습 흉내내 보라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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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모양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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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라시대의 나니와노미야
실물 크기로 복원된 공간에서는 직경 70센치나 되는 붉은 칠을 한 원형의 기둥이 줄지어 있고 관인들이 정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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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신이 도열한 궁의 모습과 당시 풍습을 보여 주는 자료 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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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스크린에서는 궁정의 양식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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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의 첫 공간인 이 곳 인상적이다.
조금 있다가 조명 꺼지고 빛을 차단하면서 역사 설명에 대한 나래이션 등이 흘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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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모양의 유적.  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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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적지 전시 공간.  나니와 왕궁터 등..  '나니와'가 지금의 오사카 '난바'를 일컫는 말이다.
나니와 궁 유적 공원이 오사카 성 남쪽 (지하철 츄오line을 사이에 두고)에 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Article.asp?aid=20070717001136&cid=0101090300000&dataid=200707171634000130
[홍윤기의 역사기행 일본속의 한류를 찾아서]<46>오사카市의 ''백제니사''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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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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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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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바깥 공간 유리를 통해 오사카성 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천수각 뒷쪽의 높은 빌딩이 Osaka Business Park (OBP) 동네
중세와 현대의 절묘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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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 중세, 근세 천하상업 중심의 <오사카 혼간지 (本願寺) 시대>  12 ~ 19세기
노부나가와 전쟁했던 혼간지의 시대.  오사카에 도착, 에도시대의 장면에서는 물의 도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20분의 1크기 모형에서는 도시의 번화함을 재현.  활기 넘치는 나니와 도시인들의 생활이 생기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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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도시 풍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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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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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오사카 지역이 상업 경제의 중심이었던 것을 대번에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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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마 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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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켄야 항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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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항구 모습과 상인들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구성해 놓았다.  오디오 소리에다 겹겹이 이중 삼중으로 칸이 움직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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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둥근 원판이 조금씩 시간 지나 한바퀴씩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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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더 근사하다.  미니어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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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 구리 제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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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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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들 참 훌륭하네..  신기해서 사진 많이 찍었다
(눈높이를 맞춰서, 전시유리 앞 좁은 턱받이에 올려 놓고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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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역사를 발굴하다, 특집 전시> 실물크기로 재현한 발굴현장에서 고고학 조사방법, 유구와 유물 보는 방법을 공부할 수 있다.  
여기는 건너 뛰고  7층 < 대오사카의 시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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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에서부터 계속된 시간 여행은 7층에서 종착.  지금도 그 향기가 남아 있는 그리운 오사카와의 해후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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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오사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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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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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시장 (public market) 19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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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쇼 말기부터 쇼오와 초기에 눈에 띄게 번화한 신사이바시수지, 도톰보리 등의 거리를 크기, 분위기 그대로 살려 사실적으로 재현.  당시의 기록영상과 함께 번영한 현대도시 오사카 거리를 산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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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서 사진 잘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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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도 기모노 무료 체험이 있네.  역사박물관 오기 잘했다.  어딘가, 돈 받는다고 썼던 거 같아서 주택박물관 가려고 했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차례대로 정성껏 입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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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와 비슷한 유카타는 여름 축제 때나 목욕 후 입는 간편하고 가벼운 목면 옷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허리에 감아 등에 보따리처럼 묶고 다니는 오비이다. 얼핏 보기에는 아무 쓸모 없을 것 같은 이 띠는, 작달만한 일본인의 체구를 상하로 나누는 악센트 구실을 해주는 것이라 한다. 오비는 첫째, 허리띠를 몇 겹씩 감아 뒤쪽으로 매듭을 지은 복식으로 일본이 유일하다고 한다. 둘째, 오비를 뒤쪽에 감아 배면미(背面美)를 연출한 것은 사람이 사람을 감상할 때 앞쪽보다는 옆이나 뒤를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계산에서 나온 아이디어이다. 셋째, 오비의 위치를 허리 위로 올림으로써 상반신에 비해 아랫도리가 길게 보여 더욱 아름다워진다. 넷째, 오비의 넓은 띠로 몸을 감쌈으로써 위하수가 줄고 혈압상승을 막아 안산장명(安産長命)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일본의 복식 — 기모노 (새로운 일본의 이해, 2005.3.2, 다락원)

http://terms.naver.com/entry.nhn?cid=3278&docId=1394099&mobile&categoryId=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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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보고 있는데 기모노 입는 시간이 꽤 걸린다.
특히 저 허리에 매는 것은, 매는 모양도 특별하지만 앞과 뒤에 각각 무슨 딱딱한 종이 판 같은 것을 끼워 넣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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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지나왔던 전시 공간에서 사진 찍어 보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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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체험 끝.  게다도 발 아프고 옷 앞뒤로 꽉 끼느라 답답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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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도 관람하기 괜찮다.  주로 일본어와 영어로 설명되지만 층마다 시대별로 어렵지 않게 구성해 놓았고 넓고 시원했다.
미니어처 작품들은 아주 근사했다.  관광책자에는 간단히 나와 있어서 전시 공간에 대한 설명은 다녀 온 후 전단지 등을 보고 보충했다.  자세히 보았으면 좀 더 이해가 쉬웠을 텐데...

이외, 6층은 특별전시실, 2층 학습정보센터 <나니와 역사학사>,  1층 뮤지엄샾, 레스토랑, 엔트란스 홀 (나니와노미야 유적 유구를 유리너머로 견학할 수 있는 나니와노미야 유적탐방 코너 있슴), 아토리움 (이벤트 장소)이 있다.
지하 1층은 지금부터 약 1350년 전의 아스카 시대.  본관이 선 부지에는 나니와 나가라 토요사키노미야란 궁전이 있었다는데 발굴조사에서는 많은 창고군과 그것을 구획하는 토담 흔적 등이 발견되었다.  그 중 대부분은 다시 묻어 보존하고 일부는 '유적가이드'로 관람할 수 있다.  당일 1층에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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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21 17:01
    저 옷 입을때 선아한테 "선아야..흐읍!!!"하니까 바로 "흐읍~~!!" 해서 배를 넣던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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