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1 17:53

우도 올레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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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봉에서 검멀레 해수욕장으로 내려 왔다.  (산 위 왼쪽 조그맣게 보이는 우도 등대)  우도는 언제 봐도 이 곳이 가장 장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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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화산섬 우도()에 있는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우도 동남부 끝 조일리 해안에 있다. 검멀레라는 명칭은 해안의 모래가 전부 검은색을 띠고 있는 데에서 유래했다. 총 길이 약 100m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이지만 모래찜질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안 구석에 있는 보트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우도의 비경을 돌아볼 수 있다. 해안 끝에는 우도 8경에 속하는 명승지로 제7경인 검멀레동굴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검멀레해수욕장 [海水浴場]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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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검다’의 준말이고 ‘멀레’는 ‘모래’가 와전된 것으로 검멀레해수욕장은 검은 모래 해수욕장이라는 의미이며 해변 끝에는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하는 동굴이 있다.  검멀레해수욕장에는 소의 콧구멍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검은 코꾸망’이라는 수중 동굴이 있다.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지만 물이 빠지면 동굴이 나타난다. 검은 코꾸망을 지나면 또 하나의 동굴이 나타난다. 동굴 내부가 온통 붉다 하여 ‘붉은 코꾸망’이라 하며 동안경굴()이라고도 하는데 우도팔경 중 하나이다.  검멀레해수욕장은 우도봉 아래 협곡 속에 위치하며 길이 약 100m 정도의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이다. 검은 모래사장과 해식애, 해식 동굴이 잘 어우러져 해안 절경을 이루며, 주변에는 펜션과 민박집, 식당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검멀레해수욕장 [검멀레海水浴場]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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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경굴' 우도 8경 중 한 명칭.  5년전 방문 때는 내려 왔었다.  동굴 음악회를 해마다 연다.  악기를 일일이 가지고 동굴 속으로 들어 가야 하는게 힘들거 같다.  

 

http://blog.naver.com/kidari0727/22053326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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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으로 내려 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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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검멀레해수욕장 입구에 북적이는 인파들 사이로 식당을 알아 보았는데, 찍었던 곳이 하필이면 식자재가 떨어져서 음식을 할 수가 없댄다.  다른 음식점이 있었으나 지나치게 비싸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하고수동 해수욕장 근처 보말칼국수 집을 소개 받았는데 걷기는 꽤 멀다고 하는데, 버스를 알아 보니 우도 섬 내의 버스는 항구에서 미리 순환 표 같은 것을 매표해야 한다나.  나머지는 모두 다 관광 버스들이고..  늦은 점심 시간대 였는데 힘들고 난감했다.  대안이 없이, 식사는 해야 되고 하고수동까지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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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봉우리부터 내려 왔으니 @.@

이 즈음에서 내 발은 점점 부작용이 ㅜㅜ  주사의 힘으로 3달 정도 잘 버텨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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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수동 해수욕장까지 걷는 해안가 돌들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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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 동네는 상대적으로 썰렁한데 간간히 카페들이 있다.

검멀레~에서 하고수동으로는 와 본 적 없는데 계절이나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올레길을 걷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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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얼리 비양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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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가는 길 (협재해수욕장 비양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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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고수동 해수욕장.  밥집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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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팔경이고 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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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광식당 '보말칼국수' 하는 곳.  여기서 전복 칼국수랑 성게칼국수 (모두 보말 들은 것) 반반씩 시켜서 늦은 점심을 허겁지겁 먹었다.

다 먹고 나니 4시경이었는데 항구로 나가는 우도 버스가 근처를 지나간다고 해서 정류장으로 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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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25분 경 마을 버스 1대가 왔다.  교통수단 골고루 다 타본다 ㅋㅋ  그런데 금새 내린 손님 1명 빼고 나니, 우리 일행 전세 버스처럼 되어 버렸다.

5시 배를 타기 위해서, 이 마을 버스가 마지막 버스였다고 한다.  에고~~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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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우리의 전세 버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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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좀 전에 우도항을 출발했다.  마지막 배인 줄 알았는데 계속 승용차들이 줄 지어 있는 것 보니 막배는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5시까진 나와야 한다고 했었기 때문에 마지막 마을 버스를 타고 마지막 배를 타고 아슬아슬했지만 짜릿하기도 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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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지나간 궤적을 따라 갈매기들이 따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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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의 하루는 내내 무거운 하늘이었지만, 큰 비는 안 와서 다행이고 제주도 온 목적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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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해 본다.  날아 와서 집어 먹긴 힘들다.  그래도 신기하다.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다 먹고~

 

우도를 떠날 때 까지 무거웠던 하늘이 성산항에 도착하여 섭지코지로 이동하는 동안 점차 구름이 걷히면서, 근래들어 가장 환상적인 저녁 노을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이런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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