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ttp://www.daehantea.co.kr/셋째 날 아침 일찍 CF나 드라마 등으로 유명한 대한다원을 찾아 갔다.
일찍부터 단체로 오는 사람들과 버스들도 꽤 많다.
입구에서부터 유명한 삼나무길에서 근사한 사진 한장이라도 찍으려면 훨씬 더 일찍 가야 할 거 같다.
이번 여행은 산수유, 매화, 매실, 녹차 등..  순, '웰빙' 여행이라고 이름 붙여야 할 듯..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 나라의 명소들..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위 사진은, 그 삼나무길에서 아마추어 디카 동호회 아저씨들이 찍어 준 사진을 받은 것.
그 때 생각하면, 참..  삼나무길이 끝나는 곳에 일단의 멋진 장비를 갖춘 아저씨들이 이쪽을 쳐다 보고 있었다.
갑자기 우리 네 식구더러 자연스럽게 걸어 오라고 하면서 찍어야 겠다고 하길래 일단의 아저씨 하나가 멀리서 오는 다른 사람들의 행군을 막고서 오지 못하게 하고 우리 식구가 자연스럽게 걸어 오도록 했는데 역시나 연출하는 사진은 찍는 사람보다 모델들이 더 자연스럽질 못하다.

나두 다른 사람이나 풍경만 찍을 줄 알았지, 이렇게 막상 자연스럽게 '연출'한다는 건 갑자기 뻣뻣한 일일 수 밖에 없다.
아이들도 가뜩이나 낯가리는데 낯선 아저씨들이 이래저래 말을 거니까 더더욱 괜시리 심술이 나는지 별루 이쁜 모습을 보여 주질 못해
안타까웠다.  두어 컷 정도 찍었지만 그들도 아쉬워했으니 말이다.
명함 받고 인터넷 싸이트까지 있어서 들어가 보니 굉장한 사진 실력들을 갖춘 디카 동호회 회원들..
여기저기 덜 이름난 출사지들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날라다니며 환상적인 컷들을 잡아내는..
도통 본업들은 뭐길래 그렇게 비싼 장비들 하며 직장은 어찌 하고 이리 다니시는지가 궁금할 정도..


daehan1.jpg

daehan2.jpg
동균이가 계단을 성큼~


daehan3.jpg

daehan4.jpg
이 날 볕이 강해 대체적으로 사진들이 다 과다노출이 되어 버렸다.
난,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빛과의 관계를 아직도 파악하려면 멀었다.


daehan5.jpg
녹차밭의 규모 참, 대단하다.


daehan6.jpg
이 정도를 가꾸려면 얼마나 많은 일손들이 필요할지.


daehan7.jpg

daehan8.jpg

daehan9.jpg

daehan10.jpg
녀석들.  짜증내서 한번 안아주거나 목마 태웠다가 내려 놓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제멋대로다.


daehan11.jpg
이동통신사 광고로 유명했던 길


daehan12.jpg
녹차 아이스크림 한 술.  시점을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각도에서 찍었는데 꽤 귀엽게 포착되었다.
(동균아빠가 붙인 부제는 일명 '나도 먹고 살자~')
매화농원의 매실 아이스크림보다도 더 맛나다.
그리고 서울에서 먹는 기타 녹차 아이스크림보다도 더 맛있었던 거 같다.
통에 들은 녹차 아이스크림들은 웬지 텁텁하고 별루 맛이 없어서 좋아하질 않는데.
오설록에서 파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녹차 맛이 진한데 여긴 좀 더 연하고 은은하다고 할까.


daehan13.jpg
삼나무길엔 항상 인파가 이렇게~  어쩌다 단체 버스라도 도착한 직후엔..


daehan14.jpg


daehan15.jpg
내려 오는 길에 찍은 삼나무길
?

  1. '남편 기살리기' 여행: 완도 1 (...

    http://tour.wando.go.kr/제목한번 참, 거창하다.. (핑계대긴..) 970키로, 목포까지 서해안을 내리 달려가 340키로를 찍고 다시 목포에서, 해남쪽으로,...
    Date2005.11.30 By최유진 Views1401
    Read More
  2. 07년 여름 휴가: 안면도 2

    둘째 날은 정말 아침부터 쨍~하니 맑았다. 오늘 단단히 탈 거 같다. 어제 썬크림 발라 준 선아를 샤워시키는데 수영복 자국만 빼고 타 버렸으니... 오...
    Date2007.08.08 By최유진 Views1904
    Read More
  3. 07년 여름 휴가: 장꽁 이미지

    여러 번 가도 항상 깨끗한 곳. 그만큼 주인 아저씨 부부의 손길과 부지런함이 그 넓은 평수를 유지해 간다. 아저씨 말로는, 제일 싫은 게 청소하는 거...
    Date2007.08.06 By최유진 Views1765
    Read More
  4. 07년 여름 휴가: 안면도 1

    안면도 바다, 장꽁농원만한 곳도 없을 거 같아서 전날 급하게 짐 싸서 떠났다. 처음으로 휴가 피크철에 길을 떠나 보는 터라, 내가 극성을 부려서 오전...
    Date2007.08.06 By최유진 Views1440
    Read More
  5. 10년 만에 간 롯데월드

    나는 근 10년 만에 가보는 거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하물며 놀이동산임에야.. (킥!) 에버랜드는 선아 백일 때 갔었고... 롯데월드 어른 자유...
    Date2007.08.02 By최유진 Views1904
    Read More
  6. 10월 산악회 1: 출발 & 오대산 ...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 10일 일요일. 청학산악회 10월 모임. 강원도 선자령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트레킹하는 날이다. 7시 넘어 출발해서 ...
    Date2010.10.11 By최유진 Views1146
    Read More
  7. 10월 산악회 2: 강릉 경포대 해...

    10월 9일 토요일. 진부 부일식당에서 약간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대굴령마을 (숙소)로 이동했다. 그런데 가던 중, 아무래도 강릉이 코 앞이니 동해 바다...
    Date2010.10.12 By최유진 Views1673
    Read More
  8. 10월 산악회 3: 선자령 트레킹

    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10월 청학 산악회 강원도 선자령 (강원도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트레킹한다. 본래 계획은 1 구간과 2구간 (대관령 ...
    Date2010.10.12 By최유진 Views1074
    Read More
  9. 10월 산악회 4: 선자령 하산길

    정상에서 출발, 이제 하산한다. 우리는 왔던 길로 내려 가지 않고 동쪽 능선을 타고 다시 내려 간다. 내려가면서 느낀 점은 우리가 왔던 길로 오르고 ...
    Date2010.10.13 By최유진 Views1175
    Read More
  10. 11월 산악회 우이령길

    11월 산악회 모임. 연초 계획은 고창 선운산이었지만 항상 모이는 멤버들만 있고 굳이 1박으로 힘들게 멀리 가길 반대하여 바꾼 코스. 북한산 둘레길 ...
    Date2012.11.09 By최유진 Views1508
    Read More
  11. 12월 대명 비발디파크

    2013년 12월 첫째 주 대명 홍천 비발디파크 성수기 직전임에도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고요함의 끝에 정리된 슬로프
    Date2014.01.01 By Views1291
    Read More
  12. 1년 전 봄나들이 (보성 대한다원)

    http://www.daehantea.co.kr/셋째 날 아침 일찍 CF나 드라마 등으로 유명한 대한다원을 찾아 갔다. 일찍부터 단체로 오는 사람들과 버스들도 꽤 많다. ...
    Date2006.03.31 By최유진 Views143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