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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녀폭포까지만 올라 갔다가 하산했다.  근석 형님과 형철 아빠, 회장님은 옹녀폭포삼거리, 후곡약수터 쪽으로 좀 더 가서 돌아 내려 오기로 했다.  우리가 걷는 코스와는 왕복 0.5키로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산행 시간은 왕복 약 1시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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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참 의외로 잘 다녔다.  옥순봉 코스는 높이가 낮았어도 군데 군데 경사진 계단들이 있어서 간간히 힘들었던 느낌이 있는데 이 곳은 그런 곳이 없었다.  등판은 완전 땀에 허리까지 젖고 운동화에 맨발 차림으로 잘 다녀서 감사하다.  남편 산악회에선 이제 내가 가장 산을 못 타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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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튀긴 딸의 발 씻겨 주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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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족 인상적이다.  아이는 서너 살 가량 되었을까.. 젊은 엄마 아빠가 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산행을 왔다.
맨발에 샌들을 신었는데 약수터 흐르는 물을 그냥 밟고 지나가도 된다고 엄마가 말했더니 발이 물에 젖는 순간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아이들은 신발이 젖는 것을 참 싫어한다.
우리가 내려가는 길에 가끔씩 등산객들이 있었다.  아빠가 커다란 딸을 업고 엄마가 둘째를 포대기에 업고 올라 오는 가족도 있었다.  의지가 대단한데 이제야 깨닫는데 참으로 보기 좋다.  (부모는 힘들어 죽어날지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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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는 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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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아까 올라올 때 왜 못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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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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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아래쪽 계곡에서 물놀이.  간간이 깊은 곳이 있고 내려가는 길이 없어서 대강 자리 잡고 발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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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곡물 상당히 차다.  잠시도 발목을 담가 놓고 있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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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담근 사진을 찍으려고 이리 저리 각도를 돌려 봤는데 어떻게든 찍어도 내 종아리가 너무 굵게 잡힌다 ㅠㅠ
결국 발끝만 찍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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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광치막국수집.  양구 맛집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집 같아서 링크해 두고 찾아 왔다.
남편은 그닥 친절한 거 같진 않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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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이라고 씌여 있으나 족발이다.  부들부들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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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남편은 이 편육과 감자전 의외로 안 먹더라.  술안주를 놓고 술을 못 마시니 차라리 안주를 포기하자~는 거 같다.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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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양념이 동균이한테 약간 매웠나 보다.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내 입맛에 맞는 거 같은 느낌.
이에 비해 춘천의 샘밭막국수는 감자전 양도 적고 막국수가 좀 밍밍해서 맛이 덜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보니 한달에 한번씩 막국수 먹었네.  5월 집다리골 다녀 오다가, 6월 평창 다녀 오다가, 7월 양구 다녀 오다가...  한달에 꼬박 한번씩 먹기 힘든 음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막국수만 먹었지.  다음엔 꼭 다른 걸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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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에 감자전에 막국수까지 그득하게 먹고 2시 반 경 집으로 각자 출발~~
강촌 부근부터 서종까지 막혀서 국도를 탔다가 다시 올라 왔는데 6시 좀 넘어 도착했다.
1박 2일 동안 남편은 467키로를 운전했다.



다음 산행은 10월 둘째 주 완주의 천등산
http://www.naeil.com/news/Local_ViewNews_n.asp?bulyooid=5&nnum=51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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