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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목요일.  록유티하우스에서 이른 딤섬 점심을 먹고 외국인들 많이 가는 홍콩섬 남부의 스탠리로 향했다.
센트럴까지 걸어 가서 익스체인지 스퀘어 빌딩 1층 버스터미널에서 6번, 6X, 66, 260번 등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스탠리가는 방법 참 쉽다.  버스정류장만 찾으면..

센트럴 지하철역의 로고 (?) 색깔은 빨강이다.
Exchange Square 빌딩으로 가기 위해 저렇게 공중회랑으로 이동한다.  육교식이지만 천정도 있고 지상 2층 인도이다.
사진 오른쪽 갈색 건물이 Exchange Square 빌딩.  1, 2로 되어 있고 화장실 찾느라 헤매었는데 깨끗하고 현대적인 건물.


0918-7.jpg
역시 공중회랑에서 바라 본 센트럴 도로 모습


0918-8.jpg
Exchange Square 빌딩은 2층 조그만 야외 광장이 IFC 건물로 이어진다.
조경이 잘 되어 있는 거 같다.


0918-9.jpg


0918-10.jpg
화장실 가느라 열심히 헤매었는데 우연히 은행 경찰 (흑인)한테 어버버버 물어 보는데 한국말로 답변한다 @@
한국말을 유창하게 어디서 배웠을까 물어 봤어야 하는데..
결론은 익스체인지 스퀘어 빌딩 1, 2층 등은 화장실 갈 때 열쇠가 있어야 한다는... -_- (이런 현대적 빌딩에...)
그래서 옆 건물의 IFC mall 화장실 이용함.


0918-14.jpg
Stanley Market행 버스 안.  역시 평일인 덕에 비어서 2층 맨 앞 좌석에 앉음.
갈 때 60X 탔던가 @@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0918-11.jpg
버스타고 센트럴부터 코즈웨이베이까지 달림


0918-12.jpg
트램이 지나간다


0918-15.jpg


0918-13.jpg
Stanley 가는 동안 가장 특이하게 보였던 저 아파트.  리펄스베이근처다.


0918-16.jpg
스탠리행 버스를 굉장히 재밌게 탔다.  달리는 동안엔 사진을 별로 못 찍었는데 굉장히 굴곡진 좁은 산길을 꼬불탕꼬불탕 거리며 - 운전 기사는 팔힘도 좋다.  노다지 핸들 돌려야 하니까 -- 특히 2층 버스 위가 늘어져 있는 나뭇 가지를 치는데 상당히 스릴있고...  암튼 무슨 곡예 버스 타는 거 같다.
Stanley 가는 중간에는 Ocean Park도 위치해 있다.  여기 가려면 스탠리행 버스 타도 될 듯.


-------------------------
stanley01.jpg
스탠리행 종점에서 내리면 다른 길도 없고 우르르 외국인들이 가는 거리가 앞에 보인다.
여기가 Stanley Market 초입.  저 구불진 길을 따라 양 옆으로 기념품샾, 옷 가게 등등.
별로 길지 않은 저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주로 왼쪽 길로 아래와 같은 샾들이 있는 골목이 나타난다.


stanley02.jpg
마켓의 입구 오른쪽 길은 주로 티셔츠 가게들.


stanley03.jpg
남편은 이 골목에서 라벨 자른 티셔츠 3장이나 샀다.  
옷 욕심 한개도 없는 사람이 면이 괜찮은 거 같다고 한 집에서 3개나 산다.  좋은가 부다..  한다, 나는.. -_-
나는 주로 기념품 샀다.


stanley04.jpg
무진장 뜨거웠던 날씨.  물론 습기도 있고..  오른쪽 머레이하우스 건물


stanley05.jpg
스탠리마켓이 끝나는 골목에서 그대로 나가게 되면 갑자기 바다가 펼쳐지고 이렇게 외국인들 많은 레스토랑 거리가 나온다.  이 더운 날씨에 다들 문 열어 놓고 맥주, 음료수 등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는 그들.. (보면 더 덥다)
맨 앞 파란색이 유명한 '보트하우스' 레스토랑


stanley06.jpg
스탠리의 명물 파란색 Boat Restaurant


stanley07.jpg
Murray House로 향해 본다.  사실 별 생각없이 땀 이라도 식힐겸 간 건데..
우리는 바로 여기서, 은석씨가 갔다는 독일 맥주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아주 맛있게 먹게 된다는 걸 예상도 못한다.
이 독일 맥주 바에서 먹은 음식은 홍콩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 1 ~ 2위를 다투게 된다.

Murray House (출처:  윙버스):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스탠리의 명물 빌딩.
오랜 역사를 지닌 석조 건물로 원래는 1844년 센트럴에 지어졌던 건물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에 지어졌던 건물은 일본 식민지 시절에 중앙 사령부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1982년 새로운 중국은행의 건립을 위해 해체되었던 이 곳은 복원을 꿈꾸며 벽돌 하나하나에 그 이름이 새겨져 보관 되었지요. 그리고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스탠리에서 재복원되기에 이릅니다. 현재는 1층이 역사전시실로 사용되고 있고, 2층과 3층에는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stanley08.jpg
머레이하우스 앞에서 바라 본 보트하우스 쪽


stanley09.jpg


(스탠리 독일 맥주 바는 '음식'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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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10.jpg
독일 맥주 레스토랑 나와서 다시 마켓으로.  저렇게 멋진 나무가~~
날씨는 무진장 덥게 느껴진다.


stanley11.jpg
수정씨가 일러 준 대로 보트하우스 옆 골목으로 꺾어지면 오른쪽으로 조그만 망고 쥬스집이 있다.
순수 망고 쥬스 하나 갈아 마심.  왼쪽 집.  집이 이쁘다.


stanley12.jpg
마켓 입구에 기념품 샾들이 괜찮다. 


stanley13.jpg
반짝반짝~~  선아가 봤슴 사 달라고 떼썼을~~
밑에 장기판들도 신기~


stanley14.jpg


stanley15.jpg


stanley16.jpg


stanley17.jpg
버스 정류장 위에서 내려다 봄.  삼거리 오른쪽으로 돌면 망고 쥬스 집 나오면서 바다 바라 보며 레스토랑 거리 바로 나옴.


stanley18.jpg
Central로 돌아가자.  피크 오르기 위하여..  돌아갈 땐 260번 탔다.  주말에만 있다고 들었는데 평일인데도 있네.
가는 도중엔 역시 곡예하는 버스길이 넘넘 재밌다. ^^  사진은 커녕 동영상도 못 찍겠다 하도 출렁거려서..
동균아빤 그대로 잠들었는데 버스 사진 보면 머리 받침이 없어서 기대서 잘 수가 없어 불편~~


stanley19.jpg
코즈웨이베이쪽으로 가다가 차가 막혔다.  지나 보니 한 대 고장나 서 있는데 정체한 동안 대규모 공동 묘지 발견~


stanley20.jpg
해피밸리 경마장일거다.


stanley21.jpg
그 경마장 안에는 하키장 축구장도 있다.


stanley22.jpg
위용을 자랑하는 IFC 2


stanley23.jpg
다시 Exchange Square에 돌아 왔다.  버스 안에선 절대 구도가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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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은석 2008.10.20 12:52
    스탠리 괜찮았죠?
  • ?
    최유진 2008.10.20 14:54
    센트럴이랑 묶어서 가면 딱입니다~ 독일 맥주바가 맛있어서..
  • ?
    보랍 2008.10.20 16:38
    전 여기서 애들 옷 몇벌 건졌는데 선아랑 동균이 사이즈는 별로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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