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기특하게 잘 걸어줬다. 아빠를 위한 건지 원래 그런건지 몰라도 여하튼 든든한 산행친구가 하나 생겼다. 비록 낮은 산이지만 내 발로 스스로 올랐다. 만쉐이~~!! 저어기 밑에 대통령할아버지 사시는 곳이고 경복궁도 있고... 덥단다..바람이 전체적으로...

일요일 오후 4시, 갑자기 드라이브 가자고 나와서 한강 고수부지에 1시간 정도 바람 쐬다 왔다. 정말 한강 바람이 시원해서 좀 춥기까지 느껴졌던 오후..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큰 비를 내린다고 여러 번 위협을 하던 기상청은 또다시 '구라청'으로 전락했다. ...

아이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 저렇게 아빠 방에서 조그맣게 개어 놓은 이불 위를 서로 차지하고 엎어져 선잠을 달랜다고 한다. 나는 못 보는 광경일 거다. 그러고 보면 가끔 주말에 그런 적이 있던 거 같다.

동균이가 드디어 기념할 만한 날이 되었다. 그, 러, 나.. 나의 무식과 무관심 덕에 아이는 덧니에 치여서 흔들리는 이빨을 급하게 흔들어 빼 버렸다. 흔들리는 이를 계속 열심히 흔들어 줬어야 하는데, 뒷부분에서 먼저 덧니가 치고 올라올 줄이야.. 우연히 발...

선아, 꽉 찬 7살이 되었다. 여전히 엉뚱하고 웃기고 귀엽지만.. 갈수록 무시할 수 없는 발언들을 하는 걸 보면 만만치 않은 나이 (?)가 된거 같다.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1학년 첫 체험학습 날.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선생님과 반 대표 엄마 등 수고해 주심. 2008년 4월 29일 화요일) 학급 홈피에서.. 홍학에 대해 열심히 경청 중. 도시락 먹는 시간. 흐미~ 뜨거워라..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들 골고루 돌아 가며 사진까지 찍어 주셨다. 학급 홈피에서..

점심 시간 이후~~ 좀 '공주'스럽게 나온 사진 없냐 선아야.. 유치원 홈피 사진에서.. 쟤가 선아 맞나 @.@ 얜, 꼭 뒷전에서 딴 짓 하는 아이같다. 학교 들어가면 걱정된다. 한강 119 수상안전체험 날~

2008년 6월 1일 일요일 경마공원. 신나게 거의 7시간을 인라인만 신고 다녔던 동균이.. 나이든 (?)탓을 팍팍 내며 내내 장미향에 취한 나랑 선아. 그리고 성훈이 남매, 가족들.. 파도치는 함성을 압도하는 늘씬하고 역동적인 멋진 말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돗...

동균이 인라인 스케이트 시작~ 지난 달에 경마공원에서 첨 타보기 시작하고 곧바로 인라인 사고 (사실은 선물 받고), 동네에서 몇 번 타고 엊그제 경마공원에서는 근 7시간을 탔다. 헬멧은 선물 받은 것이 맞지 않아서 결국 어른용을 샀다. 머리 둘레의 압박~ ...

작년에 8월 말 엄마랑 갯벌행사를 확장시켜서 올해는 5월에 전 가족 참석할 수 있는 범위로 큰 행사가 되었다. 일부러 놀토도 맞춰야 하고, 날씨에다가 특히 물때를 맞추어서 신경써야 하는 것이 첫째 요건이었다. 더구나 오래 전 나온 일기예보는 비소식이 있...

동균인 어떻케든 철봉에 매달려 본다. 선아는 정말 정말 관심 없다. 이게 언제 찍은 사진이더라. 5월 1일이던가.. 오랫만에 필름 카메라로.. 포토웍스로 밝기 조정했는데 어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