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홍대앞 쭉쭉 빵빵 언니들이나 파티 문화에 익숙하지, 내가 언제 한번 그렇게 가 보겠는가.
모 호텔 지배인 초청으로 고객사, 투숙객들 초청하여 연말 송년 행사를 했다. 몸매 이쁜 사람만 가는 것도 아니구 옷이 초라해서 부담스러울 것도 없고 standing buffet식에다가 공연도 보고 경품 추첨도 있고 dress code는 붉은 색과 황금색을 포인트로 하라는 instruction...
모처럼 남편이랑 함께 -- 이런 식으로 약속 잡지 않음 부부가 밥 먹고 들어가기도 힘들다 -- 잠시 저녁 나들이로 일상의 pause를 두었던 시간.
나름 즐거웠던 시간~~ 에효~
F420...
너무 어두워서 감도를 높여 찍었더만..
근데 이 창가 턱도 나중에 가선 자리가 없어서리 첨부터 자리잡기 잘 했지~
플래쉬를 터뜨려 보니, 그래도...
남편은 연 3일 술에 절어 살고 전날은 새벽에 퇴근했으니 주당이 오죽 괴로웠으면 음료수로 대신.
얼큰한 해장국만이 구세주인 시간에 저런 럭셔리 호텔 뷔페를.. ㅋㅋ
난 물론 와인 한잔. 음식은 그래도 식사 대용으로 할만한 음식들이 많았다. 7시 넘어가니 손님들 바글바글.
멋진 언니들의 국악 퓨전 합주
아~ 찍기 힘들어. 어둡고 사람많고 흔들리고..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경품 추첨 행사시 영어로 꼬불리는 언니의 발음이 부담스러웠당.
여기 저기서 외국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이 터졌었다. 우린, 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