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작한 프라모델..오로바이..

남들은 연휴다 성탄절이다 해대는데 우리집 모습은 가관이다.

와이프는 감기몸살때문에 집에서 내내 마스크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기침만 하면

먹은걸 다 토해내고 잠 한숨 못자고 큰아이도 가래섞인 기침을 해댄다.

말짱한건 나 하나다...(일년 내내 이렇다. 휴우..)



그래서 모든걸 포기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이것저것 하면서 지낸다.

물감풀어서 그림도 그려주고, 게임도 하고, 구워놓은 아이들만화dvd도 보고..





그중에 하나

아이와 간만에 프라모델을 만들었다.

아이는 간단한것만 시켰는데 자못 심각하게 동참하고자 한다.

색칠도 하고, 자르기도 하고, 붙이기도 하고..

부자지간에 앉아서 쪼물락 거리면서 만든 작품이다.



그동안 하도 만지질 않아서 프라모델 공구박스안의 에나멜이 다 굳었다.

이번주엔 용산엘 나가서 에나멜액과 시멘트, 모자른 에나멜과

오토바이 몇개를 더 사와야겠다. 만들고 보니 스케일이 그리 작은 편이 아니어서

큼지막한게 장식용품으로 충분히 될듯 하다.

(비싼거 무쟈게 많은데....쩝..)



아이가 즐거워한다. 그러면 장땡이다.



Maker : 아카데미

Scale : 1/12

가격 : 5,000

출처 : 짜잘닷컴에게 사무실바로위의 문방구에서 사오라고 했는데

         깜빡하고 돈을 안줬다. 담에 만나면 줘야지.



Model : HONDA HAWK CB250n









박스 옆의 제품설명 :
<혼다 호크 CB250N>
본격적인 유럽스타일.로드스포츠로서 등장한 혼다호크 CB250N은 호크III CB400N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계승하여 정밀한 부랙콤스터 호일을 장착, 앞부분에는 더블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 스포츠 주행을 충분히 즐길수 있는 6개의 밋션을 장비하고 있다. 또 고속력을 낼 수 있는 정평
있는 호크엔진과 고속 크루징의 최적한 라인딩, 포지션을 갖은 모든 면에서 유럽스타일 스포츠에
적합한 개성있는 오토바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