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21일 마지막 시리즈 7편이 출간되는 날이다.
이번엔 영문판이 나오더라도 줄거리가 노출될 테니까 한글판이 나오기 전 김새는 데다 철통 보안을 했어도 인터넷에 결말 페이지들이
돌고 돌았다. 98년인가, 결혼 당시 남편이 차암 재밌다고 흥미있게 읽는 것을 난 본래 소설 안 좋아해, 그것도 판타지?? 그러면서 무시했다가 넘겨받고 읽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 회사 책상 위에서도 몰래 몰래 보다가 한권을 하루에 독파해 버리는 날도 있을 정도였다. 상상력의 한계를 넘는 이야기가 어떻게 읽을 수록 머리 속에 그려질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내용도 길었지만 개인적으로 무지 dynamic하고 흥분되었었던 <불사조기사단> (포스터)도 벌써 개봉했다.
5편 개봉인데 7편까지 주인공들이 계속 출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뿐.
10년 동안 작가를 전혀 딴 세상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그녀의 대단한 작품이 막을 내리려고 한다.
읽는 독자도 그 결말을 견디기 허망할 텐데 조앤 롤링은 어떠할까..
7편 한글 version이 나오기 전에 6편 혼혈왕자를 다시 읽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