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가 맥을 빠지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결론이 안난 드라마를 열광하며 보는 덴 그만큼 매력이 있을 것이다.
역시나, 결말도 또 안 난채 시즌 3에 들어간 시즌 2를 보기 시작했는데, 한번 발동 걸리니 이거이.. 끊기가 힘드네..
여전히 매력적인 석호필.. 그가 동성연애자만 아니었다면 여러 여자들을 울렸을 터인데 쯧~
커밍아웃을 하는 바람에 그닥 인기가 폭발적은 아니라고 봐야 하나..
암튼, 그 넓은 미국 땅덩이를 이리 저리 로케이션 해 가면서 찍은 시즌 2도 재미는 덜 하지만 안 볼 수 없게 만든다.
뒷통수에 또 뒤통수를 치고.. 독수리와 매가 먹이를 이리 채 가면 저 놈이 또 채가고, 또 채가는 식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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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즌 1의 폐단처럼 식음을 전폐 (?)하고 열심히 봤다. 시즌 3의 2화까지..
오옷~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이것도 무척 재밌다. 스코필드와 머흔의 머리 싸움도 볼만하지만, 보면 볼수록 형제들의 아이큐와 본능에 의한 신중한 성격에 빠지고 보면 나도 저런 형 (오빠) 혹은 동생이 있다면 무척이나 든든한 세상을 살아갈 거 같은 감동에 빠지고 만다~~ 동시에 정말 기가막힌 운명이라는 공감대도 형성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