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819109사 놓고 이제야 읽는 책.
아예 초반에 책의 주제가 나와 버린다. 인사부는 너네들 친구가 아니다!!라는.. 경험없던 어린 시절에 읽었다면 회사 생활에 좀 도움이 되었으려나.. 괜시리 인사부 직원과 면담하고 나서 씩씩거렸던 쓸데없는 시간 낭비는 없었을지도..
뒤로 갈수록 좀 지겹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을 접하고 있노라면 인사부에 대한 환상도 사라지고, 정나미는 뚝 떨어진다. 한 때 교육쪽에 관심있어서 인사부에 그리 가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어느 회사나 인사부는 어용이라는데~~
그다지 자세한 전략을 설명하는데는 친절하지 않다. 뒷부분에 나오긴 하지만, 회사 등에 대한 미련과 환상을 버리게 하기 때문에 헝그리 정신으로 덤벼드는 직원들한텐 공감이 안 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인사팀에 오래 몸담고 있던 작가의 입장에선 디테일하게 점수따는 방법을 장황하게 설명하지는 않는다. (가르쳐 주면 그것도 기밀 누설일까) 철저하게 이익집단인 회사에서 정확히 올인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가를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