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 & 팬도럼

by 최유진 posted Nov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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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슬로모션으로 날아 오르는 스키점프의 활강하는 모습은 OST 'Butterfly'와 아주 근사한 감동을 이룬다.
대체 하정우는 어디서 뚝 떨어져서 저렇게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 성동일은 말할 것도 없고, 자뻑하림의 연기 변신과 뭔가 역할 안에서 한 껀 할 줄 알았지만 좀 아쉬웠던 김지석 등등..
다큐에서도 다루었듯 완전 불모지에서 혼자 힘으로 일어선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 걸까.
일본이 스키점프던 피겨스케이팅이건 퍼붓는 돈의 힘을 본다면 우리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을텐데.  돈의 힘이란..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웃겼다 울렸다 하는 영화다.
굳이 '해운대'와 비교하자면 훨씬 이 영화가 더 멋지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부흥되었다는 것과 동시에 후원이 이어져야 할터인데...




<팬도럼>
정말 이런 일이 미래에 일어날 듯도 하다.  좀비 같은 괴물들과 싸우는 그런 영화인 줄 알았는데 반전도 있고...
수백년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정말 인류의 미래를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 내는데 어떠한 버젼이 맞아 떨어질지..  온갖 버전 속의 지구 모습은 모두 암울하게 다루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