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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 <조선왕조실록>
단순한 만화책이 아닌, 역사서이다.
KBS '그날'도 이 책의 캐릭터를 배경 삼아 녹화를 한다.
궁금한 대로 '선조'편을 먼저 읽어 보았다. 글로 읽는 거 보다 당연히 더 쉽게 각인된다.
역사는 어렵다.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걸 다 외어야 하니까 (시험용)..
붕당 싸움으로 이편 저편 갈라져서 서로 싸우는 사람들의 당명까지 대체 왜 외어야 하나.. (그마저도 나중에는 이랬다 저랬다 말이 바뀌고)
하나 뿐인 생명을 아낌없이 버린 구국영웅들이 그렇게도 많은데 자기들 이권 다툼과 정권에 유리하게만 기록한 역사.. 할말 없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한다고 해도 또 까먹고, 반복 또 반복 필요..
만화책이기 보다 역사서적이어서 진도가 안나가도 그리 불만스럽지 않은 특이한 책..
개인적으로 별점을 준다면 별다섯 만점기준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