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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8 08:47

조직 내 파워게임의 법칙

조회 수 1039 추천 수 8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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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부의 활동을 의미하는 용어 중 ‘비밀의 악수(secret handshake)’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한 조직 안에서 힘을 지닌 소집단이 다른 사람을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행위를 의미하며 핵심권력집단인 이너서클 내부로 들어감으로써 집단의 차별성을 함께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한 특정 이너서클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고 해서 다른 이너서클 또는 더 상급의 이너서클로 들어가는데 꼭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부장으로 진급하는 데 성공한 사람이 이사로 올라가는 데는 실패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회사 내에서 최고의엔지니어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최고의 지위에 오를 수는 없다. 그곳에 도달하려면 침착성, 전문성, 신뢰성, 넓은 시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무리 실력있고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때때로 대인관계에 놓인 ‘지뢰밭’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중도에 좌초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한 의문은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은 채 남을 수도 있다.

조직 내 파워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은 두 가지 면에서 이익이다. 첫번째는 경력이 쌓인다는 것이고 둘째는 자기방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공을 지향한다면, 또 정치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조직에서 일한다면 승진을 위해 싫던 좋던지 간에 어느정도는 정치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정치적인 처세술에 약한 특성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기 자신의 명예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분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에서 조직 내 파워게임을 이용한다. 일단 정치적으로 능숙해지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이 상당히 쓸모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조직 내 파워게임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정치적으로 적극적인 사람들과 소극적인 사람들이 있는 연속선 상에서 자신이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정치적으로 활동적인 사람들은 정치적인 활동들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그런 분위기를 다루는 것을 즐긴다. 반면 소극적인 사람들은 그런 특성을 지닌 권력자들을 싫어하며 관계를 위해 억지로 어울릴 뿐 그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정치력이란 언제 정치적인 전술이 필요한지를 깨닫고 자기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할 줄 아는 일종의 기술이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이 조직 내 핵심집단인 이너서클로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건이다.

조직 안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인식해야 하는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들은 높은 위치에 있는 힘있는 사람들이 곁에 두고 싶도록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톰피터스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만약 조직에서 이루어지는 정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정치란 결국 ’일이 되도록’ 만드는 복잡한 과정에 불과하다”


-- 휴넷, 최신경영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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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5.08.18 08:48
    퍼뜩 생각나는 사람들이 넘 많다..

    난, 정 반대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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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5.08.19 12:57
    억울하면 출세해! 이런 넘들 다 패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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