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006.06.01 09:13

해외 여행의 전리품들

조회 수 1311 추천 수 8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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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것은 아니고, boss의 사무실에는 해외에서 가지고 온 전리품, 즉 토산품들이 장식되어 있다.
그의 와이프가 제안해서 가져다 놓은 것들이긴 하지만 주로 아시아쪽 여행 산물들이 많다.

최근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물품 (?)이 등장했다.  이건 여행에서 얻은 건 아니구 물론 한국에서 산 것이다.


office1.jpg
문제의 한국 대표 물품, 김치독!  여기에 얽힌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하다.
왜 사무실에 와이프가 오바해서 이런 걸 가져다 놓느냐는 성토를 하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왠 김치독이 사무실에 언밸런스하게 있는지, 그 앞에 앉아 있는 내가 매번 귀찮게 답변하느라 자동응답기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한다.
위에 올라가서 댄스를 춰라, 김치라도 담가 놓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좀 더 웃기지도, 재밌지도 않는 무시성 질문들을 던지기가 대부분..
가장 압권은 역시 내가 저질른 일이다.
주말 지나고 떡~하니 놓여 있는 김치독.  (원래부터 김치독을 가져다 놓겠다고 얘기들은지가 어언 2년 이므로 이상하진 않았슴)
그러나 좀 3개가 키 순서에도 안 맞게 지나다니기도 불편하게시리 불쑥 튀어 비뚤어져 있는 걸 내가 무심코 벽에 바짝 붙여서 차례대로 놓았던 것!
'내 와이프의 artwork를 누가 저렇게 손대서 만졌느냐'고 웃으면서 말하던 boss의 말에 순간 내 자신이 stupid하다는 망치를 맞은 듯한..


office2.jpg
중국 팬더센터에서 가져 온 팬더곰 장식물 등.  인형은 내 책상 위에 있다.


office3.jpg
책장 옆에 태국인가에서 가져 온 천 제품과 바구니.  사실, 어디 어디라고 다 설명해 주었지만 잊어 버렸다.


office4.jpg
버마 같은 동남아 등지.
저 삐죽 나온 것은 코코넛 까는 기계라고 했던 거 같음.


office5.jpg
최근 인도 출장에서..
코끼리가 깔고 있는 건 중국에서...  


office6.jpg
역시 중국에서 얻은 보석함 내지는 필기구 보관함 같은 것인데 그 안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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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06.01 09:17
    부처들 대가리 없는것들중에 하나가 이 사무실에 있구만..
  • ?
    최유진 2006.06.01 09:25
    우리 나라 거 아니라니깐...
  • ?
    2006.06.01 10:01
    나도 우리나라얘기한거 아냐.
    엊그제 디스커버리 채널 보니까 외국에 훼손된 문화재마을을 보여주는데 수백개의 석굴이 있는
    중극을 보여주는데 그 석굴하나마다 부처가 적갠 1개부터 많겐 수십개까지 있는데 머리 있는게
    하나도 없더라구. 그 프로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은겨..킬킬..

    여하튼 비뚤어지고 뭣도 모르는 수집가들이 부처 머리를 장식품으로 삼는것이 문제지.
  • ?
    최유진 2006.06.01 11:07
    얘기해 볼까? 당신, 이거 거기서 떼어 온 거지? 하고..
  • ?
    최유진 2006.06.01 14:22
    김치독! 오늘은 한술 더 떠서.. 된장이라도 넣어 놔라, 쌀이라도 넣어놓던지.. 그러길래..
    그럼 훔쳐가면 어떻하냐, 잠궈 놔야 하는데 자물쇠도 없구..
    (화기애매한 분위기)
    내껀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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