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돌 무렵, 꼭 2년 전이네.
목욕을 뽀샤시~하게 시키고 나왔는데 어디서 가져 온 족발이 좀 남은 게 있었다.
뼈다귀에 눈독을 들이더니, 마루바닥이랑 온 몸 전체를 돼지기름으로 범벅하면서
(바닥은 닦기도 힘들었다.)
끝까지 뼈다귀를 사수했던 '사건'아닌 사건이다.
너무나 예상 밖의 선아 행동에 '사건'이라고 붙여 봄..
위)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중..
아래) 엣다, 모르겠다..
그 이후, 붙여 준 선아의 별명은 '베이비 크로마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