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를 따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물레방아'라는 바지락칼국수집에 들르다.
사실 '해바라기'라는 음식점을 뽑아 오긴 했지만, 포도농장에서 추천해 준 집으로 가던 중 우연히 발견..
음식을 너무 많이 시켜서 오히려 제대로 된 맛을 충분히 느끼기엔 좀 역부족이었던 듯..
음식점은 친절했고 양도 많았고 밑반찬도 맛있었고 먹을만도 했다.
예쁘게 장식한 화분들과 뒷마당 너른 논밭 앞에는 쉴만한 공간과 토끼들도 있었다.
밥 먹다 말고 화장실 데려가면 이 토끼들 구경하느라 돌아올 수가 없었다.
위) 선아는 항상 맨 뒤에서 딴 짓한다.
식당입구
식당외관
식당외관. 나이가 드나부다. 왜 이리 꽃들이 이쁜지..
주차장에 마련된 토끼집들.
겁도없이 냉큼 열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차장 앞부터 차들이 많았다.
칼국수와 어울려 먹는 김치. 깜박잊고 칼국수 사진을 못 찍었다.
이 외에 밑반찬들의 종류도 많았고 맛있었슴.
파전과 같이 나온 간장인데 꽤 실한 양념들이 들어갔다.
'간장의 압박'이라고 붙여야 하나~
파전이 만원인데 꽤 두툼하다.
보쌈.. 보쌈 전문집보단 못하다. 고기에 비해 야채는 왜 이리 많이 주는겨..
애들이 모두 고기에만 달려 들어서 야채는 거의 남았다.
으휴~ 싸올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