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무라를 떠나는 날, 아침 식사.
어제완 대조적으로 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사진이 맛깔스럽게 나오진 않았다.
가이세키요리에 비하면 비교적 간소한 (?) 상차림.. 어제 아침과 전혀 다른 내용들.. 사실, 뭘 먹었는지조차 기억 안난다.
무를 찐 요리인데, 역시 아래엔 고형 연료가 들어 있어서 불붙이면 데우다가 꺼지면 먹음..
국물은 맹물이 아니다. 연한 우동국물 정도~
아침부터 회가 나오네, 이런~ 짠 간장에 담근거처럼 보이지만 그닥 짜지가 않았다. 아마 참치회 정도였던~
멸치같은 건데..
반찬들.. 앞에 날치알을 약간 굳혀서 만든 건데 맛났다.
얘네들은 왜 이렇게 큰 방을 차지하고 앉아 있는 것이냐
연두부같은 거.. 간장을 뿌려서..
생선과 특히 명란 알 같은거에 밥을 먹으니 금상첨화~~
일행 중, 손님 생일이 하나 있었다. 전 날 애플파이집에서 치즈케익을 사서 아침에 박수쳐 줌..
치즈케익 한덩이씩 돌리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