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말 식단, 주꾸미 샤브샤브.
주꾸미 3코 꿰어 놓은 것을 풀어 보니 12마리다. 크지 않다. 그래서 양이 적었다. 대신 국물을 들이키니 배부르기 시작, 밥까지 볶으니 결국 배불렀다.
육수랄 것 까지는 없지만, 멸치 다시마 국물에다가 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마늘 넣고..
주꾸미에서 우러나오는 국물이 더해져서 나중엔 좀 탁해진다.
바지락 조개랑, 야채는 느타리버섯과 미나리, 팽이 버섯도 넣었다.
소스만 잘 만들면 해 먹기 쉽다. 레시피는 대강 보고 매콤한 소스, 참깨 소스, 된장 마요네즈 소스 3가지
(사실은 요리를 못하니 이런 거라도 해 놓으면 특이해 보이는 장점~ ^^)
사진: 유희종 by F420
바지락 조개 국물 더하기
꽤 커 보인다.
살짝 삶아야 질기지 않다.
맨 나중에 밥 볶아 먹기~ 대체 배부르다 하면서 다 먹는 건 뭐람. -_- 살 쪄도 싸다 싸~
그래도 동균아빠의 밥 볶는 솜씨는 탁월~
새조개 샤브샤브가 훨씬 맛있긴 하지만 (국물이 달다), 근처 마트에선 사기 어려운 단점이..
대체 키조개는 왜 계속 안 나오는 거야.. 올해 작황이 안 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