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주합루가 공개된다고 한다. 주합루에서 바라보는 부용지의 단풍이
아주 절경이라고 한다. 궁의 이름중에 전이나 루가 있는데 루로 끝나는 궁은
2층이상의 건물을 말한다고 한다.
부용지는 말하면 무엇하나. 창덕궁 혹은 비원을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것이
혹은 먼저 떠오르는곳이 부용지인것을..
주합루는 일종의 공부방이면서 도서관역할을 한곳이다.
이곳 문또한 중간문(임금의문)은 크고 양쪽 신하의 문이 작은데 특히 다른곳보다
더 작다. 이유인즉슨 배우려고 들어가는 곳에 더더욱 겸손하여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게끔 한것이라 한다.
또하나 재미있는것은 주합루로 들어가는 중앙의 임금문엔 魚水門이라고 되어있는데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지칭했다고 한다.
임금과 신하의 관계는 물과 고기의 관계처럼 떼어놓지 못해서 지었다고 한다.
난 그것보다는 관리들과 공부는 떼어놓지 못한다고 해석을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