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연휴 중간 일요일. 날씨는 쾌청하고 바람 좀 부는 날씨. 과천 경마공원으로 피크닉~
다음 날 쉬는 탓인지 유달리 사람들이 꽉 찼다. 나무 그늘이라고 할 수 없는 곳인데도 자리가 없어서 열심히 돗자리 깔고 쉬고 있다. 무쟈게 복잡한 날이었는데 다행히 오고 가는 길은 막히지 않았다. 야간 경마를 보기 위해, 해가 길어진 탓에 더 놀다 오려고, 다음날 쉬니까 말이다.
동균이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처음 타본다. 하루 종일 물집 생기도록 열심히 타고 (걸어 다님) 다녔다. 인라인 사줘야 겠다. 그래도 많이 컸고, 욕심이 있는 녀석이라 한사코 혼자 타 보겠다고 노력한다.
2008년 5월 11일 일요일)
언제 봐도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멋진 경주마들의 모습. 그리고 물결처럼 밀려 오는 함성 소리.
오전에 신청한 물로켓 만들기가 오후 4시에 참여하라고 연락이 왔단다.
대략 열 다섯 식구가 참여하여 순위 경쟁까지 했다.
우리 가족으로선, 이 날의 하일라이트~~ 제일 재밌고 뜻 깊은 시간인 듯.
우리 차례. 물을 좀 더 넣었어야 한다는 동균아빠의 말.
로켓들은 비슷하게 날아가 떨어졌기 때문에 막상막하의 실력들.
트럭으로 '트랙'을 옮기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