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정방폭포 구경후 법환 해녀마을로 향하다.
서귀포 정방폭포와 약천사 사이 쯤 법환포구가 있고 이 마을에 해녀 마을 (혹은 잠녀 마을) 이름을 붙였다. 해녀가 물질 하는 모습을 보면 행운이겠으나 역시 어디서 물질을 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다. 날이 뜨겁고 더운 편이라 아이들이 좀 힘들어 했었는데 올레길 코스에도 포함이 되어 있어선지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얼마 전 morning calm 잡지에서 해녀 기사가 실렸는데 설령 해녀분들과 마주치면 신기해 하지 말고 경외심을 표하라고 했다. 70 평생 넘도록 고질병을 안고서도 죽을 때까지 깊은 바닷 속에 들어가는 그분들에 대해 숙연함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 2010년 7월)
포구의 분위기가 예상보다 괜찮았다. 해녀 할머니들을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제주 올레길 7 코스 중 하나이다. (외돌개 ~ 월평올레)
올레길 트레킹 인구들이 많다.
바닥에 왕창 떨어져 있는 조개껍질과 소라
앞에 있는 건 잠녀상
D70으로 내가 찍은 선아
우리를 Z10으로 담는 아빠
멀리 한라산 모습 보임
잠수했던 사람들 돌아 옴. 아마 취미 동호회 (?)
방파제를 등지고 한라산 쪽 바라 봤다. 왼쪽 언저리의 흰 공은 서귀포 앞의 열기구인 거 같다.
서둘러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포구는 분위기 있었지만 날이 더워서 낭만이 반감될라고 한다.
약천사로 이동하며 찍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