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멀래해수욕장에서 산호사해수욕장으로 갔다. 우도 8경 중 한 곳이며 일명 '서빈백사'라고 불리고 동양에서 유일한 산호모래사장이다.
검멀래의 검고 짙푸른 바다와 모래와는 상반되게 아주 눈이 부실 수 밖에 없는 그런 이국적인 곳이다. 첫날의 김녕해수욕장과 엇비슷해 보이나 모래가 아니고 산호와 조개가 부스러진 백사장이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아~~ 내일이면 벌써 집에 가는데 좀 더 쉬고 놀다 갔으면...
바다 색깔 엄청 이뻐~
한 가지, 예전에 가을에 왔을 때는 신발을 안 벗었는데 이번에 샌달을 신으니 산호 모래가 신발 바닥으로 들어가서
좀 아팠다. 지압 효과라고 생각하고 꿋꿋하게 신고 다녔다.
선아가 골고루 줏어다 놓은 해조류~ 소꿉놀이용
Z10으로 찍으니 색깔이 또 다름
미역 무친다고 산호모래에 섞었더니 정말 깨 묻힌 거 같다.
여기에서 1시간 반 가량 머물렀다. 시간 빨리 간다.
6시 우도에서 마지막 나오는 배를 탔다. 성산으로 돌아 옴
선상에 실은 차 안에서 네비게이션을 관찰하니 차가 바다 위로 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