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8일 화요일)
순식간에 3박 4일 이란 게 지나갔다. 좀처럼 4일 정도 되는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제주도 3박 4일, 참 아쉽다.
(하지만 돌아갈 집이 있기 땜에 아쉽기도 하고 여행이란 것이 좋은 거라는 것을 새삼 길게 나와 보니 깨닫게 된다.)
이를 테면 '기승전결'의 4단계 문학 방식은 왠지 부족하고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총 5단계 정도는 되어야 안정감도 있고 구도가 맞는 거 처럼 보이는.. 2일째 되었을 때 가장 좋았는데 그 날 밤 자고 나니 벌써 '내일 가는구나'라는 게 앞뒤 아귀가 안 맞는 거 처럼 느껴졌다. 가는 사람 아쉽게도 날씨는 여전히 좋다.
우리가 숙박한 신관 로비 모습
아쉬운 점은 이 건물은 새로 짓고 잠 자는 곳이라 로비에 아무도 없었다.
기념촬영. 트렁크 뒤에 똑딱이 세워 놓고 자동으로 찍었더니 삐뚤음
하얏트 호텔 근처에 있는 주상절리 구경하러 출발~~
부스럭 거리다가 갑자기 조용하길래 쳐다 보니 선아는 벌써...
중문단지. 이번엔 이쪽 제대로 안 본다고 하니 새롭기만 하다.
다 화장실 간다고 해서 호텔 안으로 먼저 들어 왔다. 호텔 1층 화장실 옆에 있는 테디베어
애들 더 어렸을 때 왔던 기억이랑 새삼 비교된다
6년 전 사진과 비교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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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자에 걸터앉은 심드렁이들.. (2004년 4월)
그저 배깔고 잉어 구경하는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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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선글라스 쓴 아이들. 나보다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
하얏트 호텔에 도착해서 오른쪽으로 내려 가면 해안가로 내려 가는 산책길이 있다.
호텔 풀사이드 옆 쪽으로~ 잔디 정원은 하얏트가 최고 전경인 거 같다.
날씨 맑으면 마라도도 보인다고 한다.
바닷가를 바라 보는 제주 하얏트 호텔. 새삼 리조트랑 또 비교되네~
가려지긴 했지만 저 절벽 쪽으로 내려 간다
하얏트 호텔 정원 울타리에서 제주 컨벤션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