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 한쪽 해변은 파도가 높은 유명한 중문해수욕장이고, 해안쪽 절벽이 튀어나온 오른쪽으로 '갯깍주상절리대'라는 해안 절경과 그 앞에 조근모살해수욕장이 있다. 중문해수욕장은 이에 비교해서 진모살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조근이라는 말이 '존'으로 짧은 이라는 뜻, 진은 길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곳은 색달해변이라고도 한다.
대포동 주상절리는 입장권까지 내면서 구경해도 아래로 내려갈 수 없으나 이 보다 규모는 좀 더 작아도 아래 바다까지 내려 가서 절경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이다. 햇볕이 상당히 뜨거웠다.
하얏트 호텔 주차장 오른쪽으로 내려 가는 산책로가 있다.
해안절경이 갯깍주상절리이고 그 앞 바다가 조근모살해수욕장이다.
우리 세 식구가 먼저 해변으로 내려가는 것을 남편이 똑딱이로 찍었다.
올레길 8코스에 포함되는 해병대길
올레길 조성할 때 해병대가 돌을 날라 주어서 편하게 만들어 졌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주상절리대 풍경
해변에서 계단 내려 온 쪽 보니 더 앞쪽으로 폭포가 있다.
줌으로 찍었을 때. 사실 부분 부분 기둥 경계선들이 갈라져 보이는 듯하다.
안 그래도 암석이나 돌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슴을 주의하는 표지판들도 있다.
여기도 바람과 파도가 쎈 편이다.
존모살 해변을 앞에 두고 뒤에는 주상절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가만 보면 기둥 모양이 고스란히 쩍쩍 떨어져 나갈 거 같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서도 햇살이 상당히 뜨거웠다. 동균이 알러지도 더 심해지고 ㅠㅠ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중문단지부터 구경해야 겠다. 수학여행 등으로 많이 오는 곳을 피하고 차로 올 수 있는 곳들 중에 흥미로운 곳들을 새로 찾아 다닌 건데 이동 시간 등이 있다 보니 그래도 아쉽다.
비행기 시간이 4시 5분인데 렌터카 반납 시간을 2시로 해서 좀 촉박하다. 점심은 제주시 쪽에서 먹고 그 전에 감귤 초콜렛 등 사러 특산품 매장 등도 들르느라 역시 또 갈길을 재촉했다. 그래도 테디베어박물관 같은 곳 보다는 이런 쉽게 오기 어려운 곳들로 다녀서 기억에 더 많이 남을 거다.
이로써 3박 4일 일정 중 우리 가족 관광 스케줄이 다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