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토). 인천 서구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
입장료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 미리 알아 본 후에 선생님 강의나 가족 참여 체험학습 등 프로그램들이 있다. 아이들 스스로 과학 분야에 대하여 오디오 가이드로만 듣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으므로 단체로 설명 들으며 이동하는 학습이 더 나을 듯 하다.
관람하고 난 후, 점심은 차이나타운 태화원에 가서 먹었다.
http://www.nibr.go.kr/
생태연못 공간
놀이터
야외 객석
1층 들어서면 입구에
주로 유아나 어린이들을 위한 1층의 '체험학습실'
헉 @.@ 유혈목이 2마리가 대가리를 나란히 얹고.. 으~ 꿈에 나올까 무섭다. (그럼에도 자꾸 들여다 보게 됨)
입구의 저 원통형 부분은 '곶자왈 생태관'이다.
안내 책자 중에선, 저학년 고학년용 탐구 책자들도 있다. 관람하면서 책자에 나온 탐구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원핵생물, 원생생물 및 진균계 코너
식물계 코너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수 있는데 (신분증 맡기고 무료) 모든 걸 다 들으려면 이해도 어렵고 힘드니 몇 가지는 스킵하고 흥미로운 부분들만 들어 볼 수도 있겠다.
동물계 조류 코너
우리 나라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들
어둠 속에 사는 동식물들을 위주로 만들어 놓은 전시실
지구상에 밝혀진 생물종 (176만여 종)
'곶자왈' 생태관
곶자왈이란 제주도 방언으로써, 화산암이 많은 한라산 중턱의 지형을 가리키는 말이다.
제주도 중산간 지역의 난대림 생태계를 재현하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미로원' 아이와 어른 키 사이 만한 높이의 측백나무들로 미로원을 꾸며서 아이들이 입구를 찾아 돌아 다니는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다.
셋이서 술래잡기 하는데 간만에 뛰니 헉헉~~
공중 돌기 해 보는 동균. 참.. 별걸 다 한다..
우린 전시교육동에만 있었는데 정문 가까이에 야생화단지가 있고, 전시관 건너 쪽엔 다른 식물원 등이 있다.
과천의 과학관도 그렇고 이 곳도 그렇고 교육상 몇 번은 와야 되는 곳들 중 하나이다.
특히, 이렇게 잘 조성되어 있는 곳에 입장료를 무료로 받는 곳은 상당히 관리를 잘 해 놓는다.
유치원이나 유아를 데리고 야외에 바람 쐬러 나올 만한 곳이 없다 보니 나들이나 여행은 거의 어린 아이들 몫이지만 사실 이런 박물관에 유아들이 크게 감동받을 만한 코너들은 없다. 많은 동물의 박제들을 한꺼번에 잘 관리하여 모아 놓으니 볼만 하지만 체험학습도 저학년 위주로 흘러 가게 되고 여행이나 기타 단체 관람은 고학년들부터 뜸하게 된다. 과천 국립과학관에 갔을 때도 무슨 영어 학원에서 방학이라 단체 관람을 왔는데 외국인 선생 2명 정도 인솔해서 아무 설명도 안 해 주고 스스로 잠깐씩 구경들 하고 이리 저리 우르르 다니는 것을 봤는데 순~ 생색내기들이다. 유치원생들도 소풍 왔었는데 들를 수 있는 코너는 극히 일부다. 체험학습상 간만에 힘들게 시간을 냈다면 고충이 있더라도 어떡해든 학습 내용을 조금씩이나마 습득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야 한다. 어쨌건, 한번에 끝낼만한 곳들이 아니라는 거..
인천역 근처 차이나타운. 태화원 잠깐 들렀다가 자금성 쪽으로 슬슬 구경하고 난 후 다시 태화원으로 와서 먹음
태화원에서 식사
새우탕수육
회과육. 삼겹살을 푹 무르게 해서 야채와 짜장 소스를 혼합해서 만든 요리.
재료, 특히 야채가 큼직하고 신선함을 대번에 느낀다. 유명하고 장사 잘 되는 곳은 재료가 빨리 빨리 소비되므로 신선한 것으로 하게 되니 그만큼 좋은 음식이 나온다. 고기를 더 좋아하는 나도 오늘따라 야채가 상당히 맛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일반) 짜장
사천짜장. 입이 매코롬~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