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성당 --> 경기전 --> 최명희 문학관 --> 이제 술 박물관으로 향한다.
곳곳의 골목과 기념품샾이 자그마하게 자리 잡고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는 곳. 날씨는 쾌적하고 무척이나 좋다.
기대와는 달리 최명희 문학관이 예쁘게 해 놓은 덕에 술 박물관은 구경할 게 별로 없었다. 그런데 술에 무슨 관심이 있다고 난 한사코 술 박물관을 찾아 가는 걸까...
메모리 사진 날아 갔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사진이 이거였다.
갑자기 꽃담이 있길래 셔터를 눌렀는데 막상 복구하고 보니 별루다. 좀 더 임팩트하게 찍어야 하는데..
전통 술 박물관
왼쪽, 영화 취화선의 최민식 그림
닥종이 인형으로 전통 술 제조 과정
계룡 백일주
안동 소주
지역별 민속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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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한지로 유명하므로 전통한지원 둘러 보기
완전 까만색깔 한지 제조. 후끈한 김을 머금은 종이 냄새가 가득하다.
한지와 한지로 만든 공예품 전시 판매장
색색들이 예쁜 색과 갖가지 재질의 한지. 비단 포목 겹쳐 놓은 것 같음
순한 강아지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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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원에서 나와 오목대로 오르기 전 평상에서 잠시 쉬었다.
오목대로 오르기. 멀리 전동성당 쪽
전동성당 쪽 줌~~
오목대로 계단을 오르면 전주한옥마을 단지를 조망할 수 있다.
정자 위
때마침 단체 관광객들 대상으로 판소리와 추임새 등 잠깐 가르치고 있더라
올라 왔던 계단이 아니라 정자 있던 뒷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드디어, 캐논 익서스의 'toy' 사진 효과~~
주변을 어둡게 처리하는 효과~
일정 색깔을 강조하는 효과~ 여기선 파란색
내려오니 사람들 유독 많았던 곳. 전통공예전시판매장
오목대 윗쪽을 바라 보며
안마당에서 전통 놀이 기구. 굴렁쇠는 정말 ㅜㅜ
추억나들이 라는 가게 매대에서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줄 길게 늘어서 있다. 애들이 소프트아이스크림 사 달랜다.
얼핏 안쪽을 보니 식당 테이블은 학교 다닐 때 썼던 나무 의자 책상들로 놓여 있다.
종 아래 있는 것은 얼음 가는 기계
유명한 찻집 '고신'
완연한 봄날씨, 토요일 오후, 행복한 연인 가족들로 붐비는 거리. 다녀 볼수록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