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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을 다녀 온 후, '세계문화유산'이란 타이틀을 꼭 앞에 붙여야 할 것 같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이들이 힘을 합쳐 보존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유산들...  일제 강점기에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손을 대기 시작하여 어찌 보면 일본인들의 '본의 아닌' 도움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천년고도 산 위에서 다시 일본을 바라 보고 있을 거라는 아이러니칼한 상상을 해 본다.

단순히 우리 문화재라는, 간단한 수식어로는 형용이 안될, 천 5백년 전 이렇게 멋지고 과학적이고 어려운 설계로 호국정신과 신앙을 한 데 어우를 수 있는 유산을 남겼다는 것은 종교 그 이상의 숭고한 가치가 있다.  수학여행 이후로 경주는 몇 번이나 갔어도 석굴암은 꼭 졸립고 몽롱한 상태에서 슥~ 지나쳐 버렸건만..  이제야 이 나이에 뭔가 조금 보이는 느낌이다.  

http://www.sukgulam.org/


국보 24호.  통일신라시대에 경주 토함산(吐含山)에 세워진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이다. 신라인들의 신앙과 염원, 뛰어난 건축미, 성숙한 조각기법 등을 보여주는 역사 유적으로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출처] 석굴암 [石窟庵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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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내리면 위에 종루가 있고, 계단 위로 가면 석굴암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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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석굴암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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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가 내리고 구름 속이 몽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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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심오한 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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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야가 뿌옇다.  저 위에 전각은 수광전.  그 위에 석굴암 있는데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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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마침 운 좋게 해설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관람 전에 구조와 이야기 등등.
한 가족을 전담해 보이는 듯했는데 미인이시고 일사천리로 줄줄줄 어찌나 말을 잘 하시는지..  
자료를 열심히 뒤져 봐도 이런 백그라운드 히스토리나 에피소드 등은 도통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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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구조도.  이거 정말 중요하다.  제대로 본 적도 없고 생각도 나지 않는다.  어제 경주박물관에서 석굴암 축적 내용을 볼 때 많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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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있는 곳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석굴암 석조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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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을 수리 (1913 ~ 1915, 1962 ~ 1964)할 때 교체된 구부재들과 기타 주변 석물들로 신라인들의손길이 스며 있는 귀중한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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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안으로.  사진 촬영 하면 안되는데 도촬했다.  유리관 안 부처님 앞에 불공 드리는 신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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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쪽으로 둥굴게 봉분처럼 되어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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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내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말린다고 뒤 통로를 뚫어서 제습기를 설치했다가 잘못되어 지금은 그 통로를 막아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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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2-19.jpg
내려 올 때도 석굴암 석조물들 있다.

석굴암 내부 촬영도 어렵거니와 찍었어도 어두우니 멋진 사진을 내긴 어렵다.
그리고, 과거 발굴되고 난 이후 초반 모습 등, 인터넷에 귀중한 자료 사진들도 많았다.
신라역사과학관 안에 석굴암 모형도가 있는데 볼만 했을 터인데 여기는 이번에 skip했었다.

http://blog.naver.com/seiiz?Redirect=Log&logNo=140071564506


(과거 사진들)
http://blog.naver.com/09minhyung?Redirect=Log&logNo=120137957813
http://blog.naver.com/qhfkqc9948?Redirect=Log&logNo=4015762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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