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타이샤 (春日大社). 세계문화유산.
8세기 초에 후지와라 가문의 조상신을 모시기 위해 세운 신사. 신사로 이어지는 참배로에는 수천개의 등롱이 놓여 있는데, 매년 두번씩 열리는 만토로 행사 때는 모든 등롱에 불을 밝혀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참배로 중간 쯤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을 재배하는 카스가타이샤진엔 식물원, 공원에서 방목하는 숫사슴의 뿔을 자르는 로쿠엔이 있다.
도다이지에서 가스가타이샤로 향할 때는 홋케도에서 다무케야마 하치만구 경내를 빠져나와 와카쿠사야마 산기슭의 료칸 거리, 미즈야진자 옆 오솔길을 따라 본당까지 걷는 편이 좋다.
나무들이 무성한 경내는 장엄한 분위기. 긴 참배길의 끝에 본전이 있다. 넓은 경내는 도다이지만큼 조용한 때가 많다.
니가츠도 쪽에서 왔으니, 우리는 옆문으로 들어 온 거
가스가타이샤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밝은 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가스가타이샤의 스케일을 제대로 느껴 보려면 역시 이치노도리이를 둘러 보고, 긴 참배길을 따라 가는 루트가 좋다.
참배길을 걸어서 본전을 먼저 본 다음 호모쓰덴, 신엔을 방문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오모테산도를 왕복해야 함)
가스가타이샤는 이 청동과 금빛 등롱이 특색이다.
그런데 나는 이 모습에서 왜 진시황 병마용 같다는 느낌이 들까
마침 결혼식하는 광경 보았다. 신기하다.
나라시대에 창건되었다. 그후 후지와라 가문의 사원으로 사찰과 전당의 건축이 진행되어, 헤이안 전기에 현재 규모까지 확대되었다.
미술공예품으로서 귀중한 보물류가 다수 전해지고 있는 국보의 보고이다.
주홍색 남문을 빠져나가면 주위가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고, 정면은 헤이덴, 마이도노가 보인다. 일반 참배는 이 앞에서 행하는데, 특별 참배 때는 주몬 앞까지 들어갈 수 있다. 주몬 안에는 본전 4동이 가로로 늘어서 있는데, 주몬에서도 본전 전체가 다 보이지는 않는다. 주홍색으로 칠해진 회랑의 처마 끝에는 등롱이 1000개 이상 달려 있다. 본전은 국보이다.
대체 수령이 얼마나 될까 @@
참배소
가스가타이샤 내에는 '신엔'이라는 정원이 있는데 등나무원, 동백원, 꽃창포원이 있다.
특히 약 20품종 200그루 이상의 등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는 5월 초순이 아름답다.
2월과 8월의 만등롱 행사때는 참배길을 따라 늘어선 석등롱과 사단의 쓰리도로에 불이 켜져, 경내가 환상적인 분위기에 휩싸인다.
◇세쓰분 만토로(나라현) = 세쓰분 만토로(절분 만등롱)는 가스가타이샤에서 행해지는 소원성취·액막이를 위한 행사. 신전에서의 춤과 노래를 봉납 후 경내 약 3000개의 등롱 전부에 불을 켠다. 이 등롱들은 약 800년 동안 헤이안 시대 말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담아 봉납해온 것. 회랑에 매달아 놓는 등롱이 약 1000개, 참배로의 석등롱이 약 2000개에 달한다.
초입의 긴 오모테산도는 울창한 나무숲이 계속되는 외길이다. 이 길을 산책하면 일상에서 한 걸음씩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오모테산도를 지나 주홍색 남문을 지나면 본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참배가 행해진다.
6월달에 아기 사슴을 구경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는 걸 알리는 거.
가스가타이샤 오모테산도를 걷는 동안, 왼쪽으로 기이한 나무들.
온 숲의 나무 수령들이 엄청나 보이고, 상당히 보존 잘 되어 있고.. 사찰들이 천 3백년 전 최초 건립되었다면 숲의 정령들도 함께했을 것이다. 샘도 나고 질투도 난다. 휴지 버리는 곳조차 별로 없는데 내내 깨끗하고.
나라역 --> 동대사 --> 니가츠도 --> 가스가타이샤까지.. 긴 산책길이었다.
이제, 점심 먹을 곳을 찾으러~ 이번 여행의 최대 하일라이트 고생이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ㅜ
뭐여~ 6km 밖에 안되나. 소바집 헤매는 거리까지 포함해도??
똑딱이의 채도있는 옵션 찍기 영 파이네...다음부터 이 기능 쓰면 안되겠네
얼굴들이 다들 알콜중독자처럼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