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가든에서 한가로운 모닝 커피를 마신 후, 남이섬으로~
http://www.namisum.com/
연애 때 길을 걸어 본 이후로 처음 들어 가 보는데.. 그런 별천지 세상이 되었을 줄이야.. @@ 상당히 인상 깊었다.
대체, 겨울연가, 배용준, 최지우는 무슨 일을 저질러 놓은 것인가..
남이섬까지는 타고 들어 가는 짚와이어도 만들어 놓고 (어른 3만 8천원).. '소공화국' 컨셒으로 꾸며 놓았는데... 복잡해도 구경할만했다. 승선료는 어른 왕복 만원
선착장에 내리니 인파가 ㅜㅜ 사방에는 중국어 천지. 어쩌면 드라마 때문에 겨울이 가장 성수기일지 모른다.
남이장군 묘. 하지만 섬에는 장군님이 잠들어 계신 것을 아랑곳 않고 유원지를 넘어 새로운 남이'나라'가 들어서 있다.
새롭게 만들어 놓은 길이라고 한다
노래박물관도 있고
타조까지...
은행까지
내 인생에 가장 열광했었던 드라마. 2002년 1월
동균인 방에서 못 나오게 아빠가 안고 있고 마루에서 혼자 몰입해서 보았었던
에코스테이지 근처, 잡지로 촘촘이 쌓은 기둥. 선아 왈, '비가 오면 어떡해 해?'
날씨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큰 디카를 가지고 수많은 일러스트나 사진 포인트를 담으면 이쁘겠다는 생각을 했다.
추위는 많이 타고 발이 바쳐주질 않으니 만사 다 귀찮고...
겨울연가 기념관까지.. 기념관.. 만들어 놓을만 하지 당연..
여기가 오리지날 메타세콰이어길
정면으로 뻗은 길이 메타세콰이어길. 나머지 공간들은 거의 다 만들어 놓은 것
드라마 '첫 키스' 장소. 여기 저기 조형물이나 사진 포인트가 많다.
앙증맞은 기념품들. 드라마 눈사람 셋트를 상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대체적으로 비싼편이다. 이런 것들 보면.. 인프라가 참 아쉽기만 하다.
호떡 한개씩 사서 모닥불 앞에서 추위 녹였다. 여기저기 음식점들이 많다.
아주 예전에 실어 나르던 배가 저렇게 바뀌다니.. 한 3백명 정도 승선인원
돌아 가는 길에 짚와이어 목격
억지로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괜찮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