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째
남해 숙소 체크아웃하고, 남해에서 못보고 못한 부분들을 아쉬움으로 남기고 여수를 향하여~~
첫날 관음포 앞바다에서 바라 보이던 광양제철소 단지를 지나 이순신대교를 건너 여수로 들어가게 된다.
날씨는 또한 기가 막히게, 노는 동안은 쨍쨍 이글이글 찢어지게 좋더니, 이동하면서 흐리기 시작~ 나중에 다시 여수로 진입하면서 맑아졌다.
아 왜 이럼~ ^^
이순신대교 표지 보인다. 산업 차량, 트럭들 천지다. 앞 승용차 뒷 유리창에는 '포스코' 글자가
광양제철소 산업단지 동네. 파이프라인
이순신대교 건너기 시작. 멀리서 한눈에 들어 오는데 특이하게도 언덕 오르막 찻길이었다. (주탑의 높이 - 270m - 가 63빌딩보다 높다는데 아마 바다 위에서 부터 잰 것이 그런 듯)
http://www.ystour.kr/kr/yisunsin/index02.jsp
이순신대교: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猫島)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연결하는 총길이 2260m의 현수교(懸垂橋)로 2013년 2월 8일에 전면 개통되었다.
광양만을 가로질러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연결한다. 총길이는 2260m, 너비는 25.7m에 왕복 4차로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3구간으로 건설되어 2007년 10월에 착공하였다.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을 전후하여 2012년 5월 10일 임시 개통되었다가 8월 13일에 폐쇄되었고, 2013년 2월 8일에 전면 개통되었다. 건설 계획 초기에는 광양대교라 가칭하였다가 2007년 공모를 통하여 광양만과 이순신 장군의 연관성에 착안하여 명명한 이순신대교로 확정하였다. (주)유신이 설계하고, 대림산업(주)이 시공하여 순수 국산기술로 건설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약 1조 700억 원이 소요되었다.
교량 형태는 주탑(主塔)과 주탑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쇠줄을 늘어뜨려 다리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현수교이다. 주탑의 높이는 270m로 현수교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主徑間長)은 1545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길다. 1545m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인 1545년을 상징한다. 바다에서 상판까지 높이는 평균 71m(최대 85m)이고, 선박 운항 폭은 최장 1130m로 21만t 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대가 동시에 통항할 수 있다. 또한 지진규모 6.5, 진도 8단계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다리의 건설로 여수산업단지와 광양산업단지 간의 거리가 종전의 60㎞에서 10㎞로 단축되고 소요 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다. 통행료는 무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순신대교 [Yi Sun-sin bridge, 李舜臣大橋] (두산백과)
주탑과 주탑 사이 간격이 1545미터. 이충무공의 탄생년도
여수산단과 광양산단 사이의 거리/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 다리
광양제철소 단지
여수 진입해서 처음 내렸던 장소.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몽돌, 자갈, 검은 모래가 섞여 있는 곳
(이곳의 백사장에 깔린 검은모래는 원적외선의 방사열이 높아서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땀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 그래서 신경통이나 각종 부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그 효험이 절정에 이르는 매년 음력 4월 20일(양력 5월 하순~6월 초순사이)이면 검은 모래가 눈을 뜬다 하여 검도모래찜질 한마당이 펼쳐진다. 해변 주변에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성리 검은모래해변(만성리해수욕장)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 6., 한국관광공사)
http://www.ystour.kr/tourism/tour/tourMUserList.do?mode=detail&cur_page=3&trSeqId=357&m2=-1&searchWord=&m3=&others=02
세상에~~ 태어난지 며칠 안 되어 보이는 포메라리온 강아지 발견
해변이고 뭐고 강아지 쓰다듬느라 정신 없었슴
손에 제대로 잡히지도 않는다. 무척 귀엽다
물이 조금만 들어가도 허리 정도로 차는 듯 보이더라. 몽돌, 작은 자갈, 검은 모래 등등.
검은모래해변에선 시간상 오래 머물지 못하고 서둘러 여수 시내 쪽으로 내려 갔다.
만성리해변 바로 아래쪽에 특이하게 생긴 자연굴 '마래터널'이 있다고 한다. 엑스포 시내 쪽으로 잘못 갔다가 다시 되돌려 터널을 찾았다.
사진 왼쪽 위가 나중에 새로 생긴 터널이라 마래터널이고 여기 터널을 마래2터널이라고 부른다.
차 다니는 1차선 굴이다. 일제 시대 때 징용으로 끌고 간 사람들을 동원해서 자연 돌을 쇠망치와 곡괭이로 일일이 깨서 만든 굴이라고 한다.
슬프고 비참한 역사의 현장이다. 길이가 630미터
이렇게 맞은 편 차들과 차례 차례 서로 엇갈려 지나가도록 오른편으로 깊숙이 파 놓은 대기공간들이 몇개 있다. 남에서 북으로 진입하는 방향에만 만들어져 있는데 서로 반대 방향에서 1차선 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진입이라던지 라이트 사인이 잘 맞아야 하는데 우린 중간에 맞은 편 차 한대가 잘못 진입해서 빽해서 이 장소에 다시 한참을 머무르게 되었다. 그 차 운짱 떄문에 뒷차들까지 주르륵 밀려서 기다려야만 했던..
이제 터널 나왔고.. 오른쪽 레일바이크~ (더운데 고생들 하십니다요~~)
다시 차 돌려서 엑스포 방향으로 가기 위해 마래 터널 진입
이쪽에서 가는 방향은 중간에 쉬는 대기공간이 없다. 덕분에 택시 진입하는 것을 잘 따라 들어가서 한번에 통과~
차 타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는데, 나중에 진남관 해설을 해 주시는 분께 들었을 때 이 굴을 파다가 돌아가신 영혼들 때문에 비가 오거나 할 때 으스스하게 느껴지는 곳이라고 현지인들이 전한다고 했다.
(여수시 만흥동에 있는 만성리 바닷가로 가는 길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터널이 있다. 자연암반으로 된 터널이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조선인과 중국인을 노역으로 쓰며 만든 마래 터널. 강제 동원된 노역자들이 쇠망치와 곡괭이로 일일이 파낸 터널이다.
마래 산을 관통하는 마래 터널은 길이가 630미터이며, 높이는 4.3미터나 된다.
작업 도중 다치고 죽는 사고가 ‘흔한 일’이었던 비극의 현장이었다. - 여수 관광 사이트)
검은모래 해변도 마래 터널도, 이 만성리 근방은 여순 항쟁 등으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곳이더라. 그 때의 비극을 기억하고는 있는 것인지... 파도는 이날따라 잔잔하기만 했다.
마래터널 통과해서 내려 오면 곧바로 엑스포단지. 2012년 여수엑스포와 KTX 역 덕분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무척 많고 여수를 지방 도시에서 남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도시로 만든 장소이다. 둥근 통은 스카이타워
돌산대교를 바라다 보며 점심 식사 장소 선택. 선창가횟집
하모 유비끼로 여수에서 첫 근사한 점심 식사 (--> Food 칼럼)
(대명) 엠블호텔
엑스포 단지 내 관람 포인트들이 이 근처에 모여 있어서 중앙에 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다. 땡볕에 잠깐씩 걸어도 많이 덥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으로~
밤에 빅오쇼 관람하는 둥근 조형물. 멀리 스카이타워 보이고 왼쪽편으로 엑스포 기념관 단지